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며느리 만큼 시어머니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시어머니가 듣기 싫은 말 중 TOP 3 안에 '애 버릇 나빠져요'가 있더라구요.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는 애 버릇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저희 따님도 이번에 본가 내려 갔다 와서 완전히 입맛을 버려 놨는데요.
잘 먹는다고 과일 주고 떡 주고 감 주고 밤 주고 전 주고......
이러다 보니 밥에 손을 안 대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밥 먹자고 하니,
"밥 안 먹어!"
합니다.
흐음......
그러면 밥 안 주고 과일 줄 줄 알았니?
여긴 집이란다......
밥 싹 치워 버리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점심 때 까지 아무 것도 못 먹어~ 알지?"
"네!"
또 열심히 노시는 따님......
와, 독합니다.
저녁 때 까지 물 딱 두 모금 마시고 정말 아무 것도 안 먹네요.
누굴 닮아서 저렇게 고집이 센지 원......
배가 고프기는 고픈지 땡깡을 엄청 부리는데, 그러고도 밥은 안 먹겠다네요.
내일 아침 되면 먹겠지 뭐, 하고 슬슬 재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답니다.
밥 달라네요 ㅋㅋㅋㅋㅋㅋ
밥을 주니 반찬 꺼내 주기도 전에 흰 밥을 반찬도 없이 마구 입으로 퍼 넣습니다.
결국 한 그릇 클리어 하고 잠자리에 눕혔네요.
밥 더 달라는 걸 겨우 달랬습니다.
것 봐, 밥 맛있잖아......
왜 안 먹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