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며칠 글을 못 썼네요.
일도 바빴고, 따님 간호 이후로 체력이 완전 방전되어 몸살이 오려고 하는 걸 간신히 방어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정말 일 하고 와서 딸 잠깐 보다 잠만 잤거든요.
여튼, 저는 안경을 쓰는데요.
어렸을 때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람들이 말하기를 안경 쓰니까 더러운 인상이 엄청 순해 보인다고 하여 그 때 부터 난 그냥 평생 안경을 쓰고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한 이후로는 꾸준히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뭘 잘 못 버리는 성격이라 쓰던 안경들을 여기 저기 다람쥐 도토리 모아 놓듯 모아 놨는데요.
이걸 쓸 일이 생기리라고는......
작년에 나름 큰 맘 먹고 비싼 안경테를 맞췄었거든요.
고장 나도 부품이 있어서 수리 가능하다는 안경점의 말에 혹하기도 했었고......
그저께 아빠 얼굴에 따님이 주저 앉으시는 바람에 안경이 완전 구겨진......
하아.
안경점에서 다리를 다시 조정하고 왔는데, 얼굴에서 자꾸 흐르네요.
그 때, 쌓아놨던 도토리.. 아니 안경이 생각나서 각종 서랍들을 뒤진 결과 쓸 만한 안경을 찾아냈죠.
다행이다 싶어 하루 썼는데.. 따님이 무릎으로 찍어서 사망..
에잇 안경왕!
저장된 안경은 충분한가!!!
(이걸 이해하시는 분은..)
아무튼, 또 안경을 하나 꺼냈습니다.
따님이 뒤통수로 헤딩하여 또 박살......
이제 멀쩡하게 쓸 수 있는 안경 하나 남았는데 ㅠㅠ
이 안경은 불편해서 안 끼고 있었던건데.....
아우 이제 어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