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T4U 입니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새벽 출근을 하게 되었네요.
아내느님께서 오늘 좀 멀리 출장을 가게 되어, 일찍 일어나게 되었는데......
저도 미안해서 같이 일찍 일어난 그런 행복한 러브 스토리라면 참 좋았겠지만......
따님이 같이 깨 버린 것입니다!
엄마 가지 말라고 광광 울다가, 잠이 좀 깨니 부스스 아빠한테 옵니다.
"오~ 그래 우리 딸, 아빠랑 잘까?"
"아니야! 아빠 일어나~ 아빠 일어나~"
......
오.
마이.
갓.
아빠 어제 이럴 줄 모르고 한 시 반까지 몬스터헌터 했단 말이야 ㅠㅠ
ㅠㅠㅠㅠㅠㅠ 아빠 입장도 생각 좀 ㅠㅠㅠㅠㅠㅠ
"아빠! 아빠! 일어나! 일어나서 안아줘! 번쩍 안아줘!"
.......
번쩍-
"와~"
하고 다시 우다다다 달려나가서 장난감을 집습니다.
아싸, 이 때다 하고 다시 누웠더니......
"으앙! 아빠~ 눕지마! 일어나! 일어나라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서 회사에 한 시간 일찍 도착했다는 그런 슬픈 스토리입니다 흑흑 ㅠㅠ
이 시간에 와서 포스팅 해 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ㅋ
그래도 커피 한 잔 타 놓고 스티밋을 하고 있자니,
뭔가 묘한 월급 루팡을 하는 것 같은 죄책감과
새벽에 자기 전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은 몽롱함이 함께 뇌를 덮칩니다.
줄여서 말하면 커피를 마셔도 졸리다는 이야기죠 ㅎㅎㅎㅎ
모두 오늘 하루도 잘 버티시기를 기원합니다.
(쓰면서 꾸벅 꾸벅 졸아서 요만큼 쓰는데 30분이 걸렸네요....... 오늘 일 어떻게 하지......
그냥 푹 자고 일어나서 쓸 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