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스틴은 스팀이든 트론이든 관심없음 (술쳐먹고 본인 스스로 "shitcoin"이라 하는 정도).
지속되는 커뮤니티 반발에도 불구하고 "migration", "swap", "tron based steem token"같은 단어들을 남발하지만 디라이브처럼 논란만 키우고 유명세를 얻어서 투자를 받고 레몬토큰 등으로 수수료 챙기는것으로 보임.
(레몬토큰은 디라이브 내에서만 사용되는 토큰, 그냥 현질할수있는 포인트정도..)
워렌버핏과의 점심, 디라이브로 대리고온 퓨디파이(Pewdiepie) 등으로 마케팅 효과를 얻고 디라이브 유저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본인은 이득. 탈중앙을 외치지만 디라이브 정책을 보면 유툽/페북처럼 두리뭉실하고 해석에따라 검열과 독재에 최적화돼있음 (https://community.dlive.tv/about/community-guidelines), 즉 본인이 말하는 censorship-resistant bittorrent ecosystem에 대한 실제 노력은 마케팅을 제외하곤 없음.
결과적으로 아무리 구글/페북이 political bias (정지적 편견?)으로 욕먹는다 한들 저스틴같은 실속없는 리더가 그에 조금이나마 대항할수있는 플랫폼을 내놓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임.
(물론 디라이브가 추후 bittorrent를 통해 "삭제 불가 동영상" 기반의 플랫폼으로 전환된다면 얘기가 달라지고 소셜미디어 시장에 어마무시한 바람을 불러올것임. 근데 이걸 저스틴이?)
시장에서의 평가는 냉정함. "블록체인기반 소셜미디어"를 아무리 외쳐봤자 인프라가 잘돼있고 빠르고 이미 유저가 많은 서비스를 이기기 힘듬. 여기에 뷰어, 크리에이터, 광고주를 전세계에서 긁어모아 ai가 자동으로 연결시켜주는 알고리즘까지 갖춘 대기업을 상대할순 없음. 실제 censorship-resistance를 가진 플랫폼이 나올때까지는 그럴것임.
이렇게되면 스팀도 트론도 투기, 차액거래 말고는 아무런 가치가 없음.
(개인적으로 SMT에 어느정도 희망을 걸고 있지만..)
저스틴은 개의치 않음 (아직까진.. ㅎㅎ). 돈쓰는걸로 보아 이미 투자는 잘 들어오고 있고 수수료도 잘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임. 워렌버핏하고 점심먹겠다고 450만불을 쓸 정도. 무서운점은 "사업가" / "암호화폐 투자자"라는 타이틀 말고는 증명한게 하나도 없다는거. 온통 스타트업에 인수한지 1년도 채 안된 회사들 뿐이니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는게 당연.
하지만 이렇게 마케팅과 투자만으로 무한대로 성장할수는 없음. 언젠가는 핵심기술을 가져야 하는데 탈중앙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어보인다는건 심각한 적신호임. 과거 스팀에 "디스토어"라고 탈중앙 온라인 스토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던 친구가 있었음. 처음엔 흥미로워서 연락을 하고 대화를 많이 했지만 이역시 투자자를 모으는것에만 열중할뿐 작은 회사가 큰회사에 대항할수있는 핵심요소에는 관심이 없었음을 확인하고 바로 발 뺐음. 디스토어의 상위버젼으로 저스틴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으고있고 미래가 밝은거처럼 보이지만 이역시 끝이 안좋을꺼같음.
그나마 다행인건 저스틴은 포장과 광고에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본인에게 위험요소가 될수 있는 스팀의 DPOS와 증인들, 그로인해 나오는 나름 합리적인 지배구조와 그것을 좋아하는 유저들에 대한 신경을 아예 안쓰고 오로지 웹싸이트(steemit.com)과 유저 수만 보고 있는거 같다는 점. 디라이브처럼 스티밋에 본인이 통치하는 토큰을 심고, 이슈마케팅으로 유저를 모으고 수수료받고, 투자받고, 그돈으로 개발인력을 고용하고.. 구글/페북/아마존 같은 대기업 짝퉁정도까진 만들수 있을듯.
(하지만 그게 한계, 어디까지나 암호화폐 마케팅을 이용한 중국산 짝퉁일뿐)
현 스팀의 증인과 블록체인, 유저들은 그냥 내버려둘수도 있겠단 생각이 듬. 이건 추후 SMT를 통한 scalibility(확장성?)과 탈중앙에 그나마 조금 가까워진 구조로 갔을때 본인이 투자는 했는데 콘트롤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봄. 이슈꺼리말고 투자에 대한 실적을 내노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회사는 찢어지고 흐지부지될꺼임. 문제는 스팀 블록체인이 이 모든 과정을 살아남고 SMT를 출시하고 무한복제하기 시작하느냐 인데.. 지난 글처럼 의외로 북미 스팀 커뮤니티는 아직 건재함 (+병신력).
만에하나 스팀과 스티밋이 분리되면 스팀을 선택할듯.
저스틴이 오던 말던 스팀에 시간을 쓴다는건 그 건재함에 베팅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