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oona1383 입니다.
다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일요일의 시작이 사진의 먹구름처럼 우울하네요. ㅠㅠ
이유는 어젯밤에 있었던 사건 때문인데요.... 그것은 바로 휴대폰 분실(!?) 사건입니다.
사건은 어젯밤 친구들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기분 좋게 저녁 식사와 함께 술 한잔을 하며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비극의 시작은 2차에서부터였습니다.... 술이 한잔 두잔 계속되었는데 다들 취기가 올라왔죠.
어느 정도 마시고 자리를 옮기려던 중에 이 추운 날 술 좀 깨자며 잠시 걷자고 하더군요..
마침 주변에 걸을만한 데가 있었죠.
그렇게 어슬렁어슬렁 걷다가 생태공원이 보이는 작은 다리 위에서 잠시 멈춰서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친구 놈들이 술취한체로 장난을 치다가 저를 퍽 치고 지나갔죠.
제 손에 있던 휴대폰은 훨훨~ 날아서 아래쪽으로 떨어졌습니다.
당황한 눈으로 서로서로 바라보다가 후다닥 찾으러 갔습니다.
그날이 마가 낀 날 이였을까요... 소리도 무음으로 해놓았는데 떨어지면서 충격 때문이었지 전화를 걸어봐도 불빛이 안 보이더군요.. 물속에 빠졌으면 답이 없는 거라서 일단 아침에 다시 와서 찾아보기로 하고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술이 확 깨서 돌아갔으니 애초의 목적인 술 깨기는 달성했네요.. ㅠㅠ
오늘 아침에 가서 다시 찾아봤는데 역시 못 찾았습니다. 전원도 꺼져있고... 물에 쏙 들어갔나 봅니다.
대리점 가서 분실신고 하고 예전에 쓰던 갤럭시6를 부활시켰네요. 보상 나오기 전까진 이거 사용해야 하는데... 신폰 쓰다 구폰 쓰려니 느려서 답답합니다. ㅎㅎ
휴대폰 보험을 들어놔서 보상을 받으면 되긴 하지만.. 구입한지 한 달밖에 안 된 아이폰X 인데!!
갤럭시만 쓰다가 처음 아이폰으로 바꿔서 애지중지 사용하던 휴대폰인데!!!
출시되는 날 기다렸다가 받아온 거라 그런지 상실감이 좀 있더군요.
휴대폰 때문에 이리저리 다니다가 일요일 오전이 훅 지나갔네요. ㅎㅎ
내일은 보상 신청하고 서류보내고 하려면 바쁘겠습니다.
지금까지 휴대폰 잃어버리고 하소연하는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