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플린터의 직접 공격 몬스터다. 이름 참 성의 없다. '움직이는 시체'라니. 그림 딱 보면 이름 안 봐도 뭔지 알겠는데. 보면 그냥 좀비다 좀비. 일단 딴 얘기 하기 전에 카드 얘기 좀 더 하자. 스몬측에서 이상한 거 쓴다고 보팅 안 해 주고 벤 당할라.
스텟 보시면 알겠지만 딱히 특징이 없어서 안 쓴다. 만렙까지 늘리면 체력이 9이지만 방패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그닥이라 탱커로 쓰기엔 좀 아쉽다. 공격력도 만렙이 3인데 탱커로서는 준수하지 못하다. 특수능력 Void가 상대방 탱커의 공격력을 감소시키긴 하겠으나 강한 공격력을 가지면 조금 깎여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래저래 사용은 잘 안 하게 된다.
좀비로 시작했으니 좀비 영화나 게임 얘기할 거라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오늘 얘기는 바로 이거다.
아재들이 많은 스팀잇이니 이 음반을 기억할 사람이 분명 있을 거다. 이 앨범엔 크렌베리스의 'Zombie'란 노래가 있는데 인상적이었다.
보컬의 음색이나 창법, 사운드 등이 개성 있어서다. 특히 가사는 하나 못 알아들어도 보컬 돌로렌스 오리어던의 노래는 그 자체로 무언가를 강하게 전달한다. 크렌베리스가 결성된 곳은 아일랜드고 독립과 저항의 무장 투쟁이 활발했던 비극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 특유의 정서가 강하게 전해지는 것일지도. 고인이 된 돌로렌스 오리어던과 전쟁으로 죽어간 사람들의 명복을 빌며 음악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