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놈을 밖에 세워 놓고 팀홀튼에 앉아 아이스캡을 한잔 하고 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놈이 참 듬직합니다.
하루 종일 함께 움직여 주는 정이 많이들고 감사한 놈입니다. 아직 까지 고장 한번 없이 10만 이상 잘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대 가까이 차를 소유해 봤지만 이놈이 제일 좋습니다.
요즘엔 와이프가 한국에 있는 바람에 이놈과 대화도 하고, 안에서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습니다.
조만간 이놈과 미국 여행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안나는군요.
자동차 정비를 배워서 나중에 이놈을 고쳐가며 한 30년 더 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