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의 육아일기[635일 된 서우 + 3일 된 만복이 또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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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보입니다^^

오늘은 병실에서 퇴원해 조리원으로 옮기는 날입니다

보통 자연분만을 하면 2박3일 제왕절개는 6박7일 입원이거든요

제가 제일 걱정했던게 아이 몸무게가 나가는것도 예정일이 지나간것도 아닌 유도분만 진행하다 제왕절개 하는거였어요

자연진통이 와도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써도 아가가 내려오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진행이 안되면 결국 진통을 겪다가 수술로 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주변에서 24시간 진통하고 수술해 고생했다는 소식을 제법들어 ㄷㄷㄷ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분만이 첫번째 효도하는거라는 말이 있을정도 입니다

만복이가 워낙 느긋해 보였고 서우때도 12시간 진통 하다 하도 진행이 되질않아 촉진제를 써 낳았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자연진통 걸려 자연분만한 만복이

장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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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우와 golbang@golbang님을 집으로 보내고 모유수유를 해보았습니다

분만실에서 안아보고 처음이네요 ㅠㅠ

방실방실한 얼굴

만복이는 잠이 더 많은 것같아요

하품도 계속 하고 눈을 거의 감구 있어요 ㅎㅎ

모유는 아가가 태어난다고 바로 나오는게 아니랍니다

아가가 엄마 젖을 빨아줘야 먹을만큼 나오는데요

그것마저 양이 적거나 안나오는 경우도 요즘은 허다해요

첫애를 먹였다고 둘째도 당연하지 않구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분유수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모유수유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이번에도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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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은 엄마 품이 너무 좋아 수유하러 가보면 대부분 아가 깨우는게 일이에요

엄마 젖을 물고 빨다보면 배도 부르도 안겨있는 품이 너무 포근하고 따뜻해 코오~

그게 너무 귀여워 웃으며 깨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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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리원 문화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게 된 조리원은 산모의 편의를 위해 큰아이와 잠깐의 동반입실도 저학년정도 아이들은 면회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산모가 몸조리를 위해 도움받으려고 온 조리원이라 백번 이해해야 할 일이지만

golbang@golbang님이 서우를 맡아 봐야 하니 로보+만복이 / 골방님+서우 이렇게 나뉘어 퇴원하는 그날까지 생이별입니다 ㅠㅠ

어제 엄마를 보고가 그런지 평소 둘이 자는데도 울며 저를 찾아 난감했다는 골방님

차츰 나아지겠지요

여러모로 마음아픈 엄마입니다

마음아픈 만큼 떨어져 있는 동안 몸조리 잘해 집에가야 겠어요

연휴가 시작 되었네요~

모두들 귀성길 무탈하게 고향에 가셔서 가족들과 행복한 연휴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