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간단다

roadow(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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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올해가 간단다

이천십칠인지 시팔인지
흥미를 잃은 어항 속 금붕어보다는
무언갈 더 내뱉고 싶었는데

올해가 간단다

알 수 없이 꽉 차버린 무거움과
지나버린 하루에 아쉬워
잠들지도 못했는데

올해가 간단다

시간은 공평하게
변명하는 내 목을 졸라오고
설렘이 뭐였는지 가슴은 메슥거리기만 하는데
친구 놈은 얼굴을 덮은 마스크를 쓰며
미세먼지 때문이란다
이놈의 미세먼지

오래도 간단다

올해가 간단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