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Zubiri - Pamplona 8:30 - 14:30 19.2km (구글지도 기준)
이미 한국으로 돌아온지는 10달, 길을 걸었던 시점으로는 8달 이상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사진을 보면 그랬었나? 그랬었나보네.. 정도의 기억력여행을 다녀와서 사진이나 영상을 정리하는게 너무 귀찮은 일임을 깨달았다.또한 여행지에서 고심 끝에 산 기념품들은 쓸모가 없거나 감흥이 없다는 것..마그네틱이나 인테리어용 혹은 무난한 옷 정도가 실용적일 듯 하다.어쨌든 여행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3일차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투우 축제가 열리는 도시 팜플로나로 향하던 날.
도중에 잠시 비가와서 아무곳에 앉아 쉬었다.
아마 이때 페이스북 라이브를 처음 켜봤던 것 같은데..
점심은 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빵에 잼을 먹고
팜플로나까지 8.3 Km 도보로 약 2시간 조금 안되는 거리
내리막길이라 좋다고 뛰어가다가는 무릎에 무리가 온다.
누군가 칠해놓은 스프레이 표시가 진한 남색바탕의 까미노 로고와 잘 어울려 보였던 석상.가끔 저런 표식들의 그 지방의 표식인 경우가 많던데 저건 잘 모르겠다.
이런 길도 걷고..
사진을 띄엄띄엄 올리다보니 금방 팜플로나 도착한 사진으로..친구와 이탈리안 네비오
팜플로나에서 만난 로마사람에게 만들어온 스티커를 주었는데 자신도 줄 것이 있다며 줬던 종이..한국어라 깜짝 놀랐는데 본인이 준비해온 것인지 오던 성당에서 챙겨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숙소가 값싸고 참 좋았다. Jesus Maria Alberge 아마 Municipal(공립)이였음.
라면 사러 DIA마트도 들렸는데 냉동피자가 3천원 돈이 안되어서 1차 놀랐고.
라면 없어서 다른 음식 이것저것 사고 돌아왔는데 알베르게 옆 중국마트에 라면있어서 2차 놀랐다.
저녁엔 생쟝 동기들끼리 채드의 주도하에 한잔하러
1차에서 데이브가 모두 샀다. 외국인들 더치페이 문화인줄 알았는데 이런 사람도 있어서 조금 의아했었음.
마지막은 팜플로나의 광장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