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암호화폐 뿐이다..

ribai(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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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_14-34-47.jpg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다..
1980년대 90년대를 지나오면서 대를 이은 부의 세습, 교육의 세습이
이미 정착된 것을 어린애들도 이제는 안다...

내가 사는 대구에도, 어릴 때는 없었던 타워팰리스가
큰 사거리에 몇개나 들어서 있다..
그런 건물을 보며 나는 이런 생각만 한다
난 평생동안 저런 아파트에서 살 수 없겠지?..

지방 대도시인 대구마저 이런데,
서울은 경쟁이 10배 정도라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롯*캐슬이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보면, 꼭 성같다..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울타리를 쳐놓고
여기는 우리 영역이니까 못사는 애들은 들어오지마,
나는 나보다 가난한 사람하고는 엮이지도 않을꺼야
라고 선언하는 듯한 그 독수리를 보고 있자면..

그보다 더 비싼 아파트는 말해서 무엇하랴..
다들 자신들의 성을 쌓아놓고 ,
자신의 재산 수준과 비슷한 사람끼리만 교류하려 한다..

다들 두려움에 가득차 있다
나와 내자식이 , 밀려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
앞으로 나이는 더 들어가고 젊어지지는 않을텐데,
믿을 건 돈밖에 없다는거다 다들 그렇다
그래서 더욱 인색해지고 남들이 밉고 ...
잘사는 사람을 시기하며.. 가난한 사람을 멸시한다..

나는 30대가 넘어가면서 이미 내 진로의 90%는 결정이 났고 ,
아주 높은 확률로 내 평생급여도 정해졌다..
아마 바꾸기는 힘들 것이다 나도 알고 있다

자 그러면, 월급 이외에 돈을 버는 방법이 뭘까?!
부업? 그건 자신의 노동력을 늘여서 돈을 더 버는 방법이니까
스타크래프트의 스팀팩 같은거같다
생명력을 불지르는 대신 몇 푼더 버는거...

그외에는 사업을 하면 된다.. 하지만 실패확률은 90%이상..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부동산...
부동산은 이미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이고,
초기자본이 상당히 필요하다

주식은 암호화폐투자와 비슷하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경영진들이 주주의 이익을 우선하지 않는다
주주에게 모든 이익을 돌려주는 회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이제 관심 밖이다..

그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알게 된 암호화폐..

하지만 그런 암호화폐 시장마저 지금 박살나고 있다..
1월 최고점에 들어온 사람들은
멘탈이 이미 나가고 존버하다가 인생 망할지경이다..
(나도 1월에 들어왔다..)

나 같은 경우는 큰 금액이 묶여있어서 그 돈을 이제서야 투자하지만,
그 돈이 1월에 다 있었다면 나도 지금 -80%였겠지...
그리고 어제보다 오늘은 더 하락이다..

정말 코인판이 없어지려고 하는걸까라는 두려움이 들 정도로 하락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에겐 암호화폐 밖에 없다..
암호화폐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다만 지금은 세력이 미약하기에, 기존 기득권과 충돌하며
갈등이 생기는 과정에서..
또 다들 겁을 먹고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사람에겐 돈이 소중하다
돈은 사람의 몸과 같다. 육신이라고도 하는 ,
나라고 하는 존재에 영혼을 뺀
그 부분에 대한 모든 공급은 돈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돈은 인간에게 가장 강한 감정인
두려움과 욕심을 , 가장 잘 드러나게 한다 ..

앞으로 암호화폐가 망하지 않고 조금은 성장해서
암호화폐로 적은 월급을 상회하는 보상받을 수 있을까?!
글쎄 지금 상황으로봐선 몇년은 더 걸릴 듯하지만,
그 길이 결국 희망이 있어보인다면 ,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가야하지 않을까...

그 길이 힘들고 마음아픈 길이라도...

그래도 난 암호화폐 뿐이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