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암호화폐에 투자하게 되었나요?
혹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저 같은 경우 비트코인을 어떤 사이트에서 알게 되었지만
그냥 아무렇지않게 그런게 있나부다 하고 넘겼던거같아요
제 기억엔 그때 시세가 5만원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해커들이 컴퓨터파일을 잠궈버리고 비트코인으로 받는다는 뉴스를
보고서도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충분히 궁금해할 환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공은 컴퓨터 공학과는 관련이 없지만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관한 관심에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래픽카드 종류나 성능에도 관심이 많았죠
하지만 전체적인 통찰력은 없었습니다
인터넷과 화폐가 결합되는 세상이 올지는 몰랐죠
저는 게임에 관심이 많았기에 게임기 해킹에 대한 이슈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게임 개발사에서 게임기를 출시했는데 조금 지나서
해커가 커스텀펌웨어를 설치를 할 수 있게 만들어버리는 거죠
이런 경우 게임기는 뚫렸다고 하며 게임을 사지 않고
인터넷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런 이슈중에서 늘 나오는 말이 있었습니다
절대 방패는 창을 이길 수 없다
이 말은 특정기기에 보안을 완벽히 하는 방패가 있더라도 창
즉 해커입장에서는 취약부분 한 곳을 파서
그 부분을 뚫기만 하면 되기에 나오는 말이였습니다.
게임기를 만든 개발사에서 그 게임기가 해킹되길
누가 바라겠습니까나는.. 언제나 해커의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제가 공부한 블록체인은
무조건 방패가 이기는 시스템이였습니다.
굉장히 놀랬습니다
제 생각이 모두 뒤집어지는 패러다임의 변화였죠.
블록체인의 개념을 공부하자마자 생각난 것은 토렌트였습니다
토렌트는 파일 공유시스템 중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제값을 치르지 않고 공유를 하는 어둠의 행동이지만요)
파일의 크기가 10기가라 할지라도 그 파일은 조각내서
처음 올리는 사람이 시드를 유지만 해주면 점점
조각파일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 조각파일을 받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에게 시드가 되어 파일 공유는 확산이 되게 됩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그런 의미에서 토렌트 조각파일과 비슷해보였습니다
노드가 분산화되어 있어 해커가 해킹을 못한다니....
아무리 실력이 좋은 해커가 있다더라도 전세계에 펼쳐진 노드를
다 파악해서 그중에 51%를 점유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니
놀랍더군요(우지한이 만든 아식스는 논외로 합시다;;)
하지만 제가 이런 개념을 안 시점은 2010년대 초반도 아니고,
2015년도 아니고 누구나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들어버린
2017년이였습니다.
네 혹자는 늦었다고 합니다. 저도 일부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7년 12월 우리는 한민족이 배달의 민족이 아니라
투기의 민족이라는 것을 새삼치 않게 깨달았습니다.
너도나도 비트코인에 대해 떠들었지요
그러다가 1월을 최고점으로 규제가 시작되자
하락장이 지금까지도 펼쳐졌고
이제 뉴스에서는 비트코인이라는 말은 하지도 않습니다...
이제라도 비트코인을 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늦은 것일까요?
이미 한탕해버리고 돈 번사람은 떠나간 코인판일까요?
정말 블록체인 더 나아가 암호화폐는 우상향되지 않고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황무지로 변할까요?
저는 스팀의 가격이 200원일때 두려움을 넘어서
많은 금액을 투자하셔서 몇십만 스팀파워를 가지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그 이전에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알고 채굴을 하던
싸게 매집을 하던 분들은 서울대 가신 분들보다 부럽습니다
스팀은 비트코인보다 더 늦게 알아도 충분했습니다
2016년에 시작한 시스템이니까요
하지만 많은 분들과 같이 저는 그때 스팀잇을 몰랐습니다..
그래도 저는 스팀이 아직 초창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계속 스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시간이 지나면 저도 2016년에
스팀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하신 분들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스팀잇에 돈을 투자한 것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