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https://steemit.com/kr/@ria-ppy/63vpam-diary
어린 시절, 내가 참 좋아했던 알사탕.
그 때는 그 크기가 참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계산대 위 알사탕은 그 때의 크기가 아니었다. 저 정도 크기로는 입 안 가득 침이 고이는 그 재미를 느낄 수 없다.
가게를 빠져 나오며 생각했다.
그리운 것을 만나면 반갑다. 하지만 그리움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변한 것은 없으니까. 우리도, 우리의 대화도, 그리고 알사탕마저도 변하니까.
나는 오랫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걸까?
어제의 나는
오랫만에 동창을 만나서
추억의 알사탕을 만나서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어제의 나는
변한 우리를 보면서
변해버린 알사탕을 보면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