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rextoys(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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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간, 부서 내 조율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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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로 이루어진 회사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직장은 분업화된 부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업무의 전문성에 따라 나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업무는 나뉘어 있지만 전체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당연히 한 방향을 보고 부서들이 협력하고 조율해서 작업 하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일 것입니다.

그러나 늘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아무리 시스템을 잘 짜도 부서 간, 혹은 부서 내에서 효율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업무를 칼같이 나눠 각자가 알아서 해온 후 블록으로 조립하듯 일이라는 게 그렇게 딱 나뉘지도 않거니와, 각 부서에서 하는 작업들을 통합시키는 것도 꽤나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이죠. 작업을 통합시키는 사람들의 역량이 무척 중요한데 많은 직장에서는 이런 통합자 역할을 하는 직군 자체가 하나의 인력으로서 따로 뽑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부서 간, 부서 내 기싸움도 한 몫 하지요. 이것은 보통 책임자 혹은 그 위 오너 혹은 CEO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사람들 위주로 사내 입김이 세지는 경향과 맞물려 있을 때가 많죠. 반면 그와 상관 없이 부서 사람들 중 그냥 원래 성격 자체가 남과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여 기싸움으로 꺾는 것을 하나의 성취나 자기 일로 여기는 사람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구요. 어떤 이유가 되었든 직장 내 자기 입지에 따라 자신에게 이득이나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 쓸데없는 기싸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이상에 가깝습니다.

조직을 기름칠 해주는 인력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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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팔 다리, 심장 간 폐 등등으로 나뉘어 있음에도 모두가 긴밀하게 협력해서 몸이라는 거대한 구조를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 바로 온 몸을 순환하는 혈액과 체내 곳곳에 깔려 있는 신경망 덕분이겠죠.

조직이 커질수록 사내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중요해 집니다. 조직이 점점 더 커지고 작업이 고도로 복잡해질수록 부서들의 전문성 역시 더 커지게 되죠. 그러다 보면 점점 부서간 소통이 안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더 늘어나게 되겠죠.

아무리 그래도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작업하면 서로의 작업물들을 전체 목표를 향해 효율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점점 그렇게 할 동기가 떨어진다는 거죠.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고.. 일이란 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각기 나뉜 부서 사람들이 부서 내, 혹은 다른 부서 사람들을 별로 봐주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사람들이 이기적이네, 협동심이 없네 하는 식으로 넘길 일이 아니죠.

그렇기에 조직이 커지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원활하게 기름칠해 줄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죠. 그 자체가 하나의 직군으로 존재해야 할만큼.

과거에는 술자리, 꼰대들이.. 미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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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이 직장에서 술 좋아하는 꼰대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사실은 그런 역할을 해왔던 사람들이죠, 알고 보면. 그들이 직장에서 그동안 다른 업무 능력도 없이 승승장구해온 것도 사실은 이유가 다 있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앞으로의 조직들을 이끌어갈 수 없겠죠.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조직의 시스템이 필요한 법.

아직까지 인간관계를 딱 잘라서 생각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유연하게 해주는 것을 하나의 전문적인 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일이라고 보는 직장들도 요즘 꽤 늘어나고 있는것 같네요.

경직된 의료 조직에서도 그런 직군들이 생기면서 과거와 달리 꽤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듯 합니다. 다른 조직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변화가 생기게 되겠죠?

한파가 꺾이는 듯 하네요. 모두 이번 주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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