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베트남 펀드 수익률이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올해에도 베트남 펀드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증권사 펀드는 버블 방지를 위해 이미 막아 두었다고 할 정도네요. 그런데 베트남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요?
주식 시장이 반드시 경제 성장률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신흥국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소수 기업이 경제를 쥐고 흔드는 베트남의 경우, 국민들의 소득 수준 증가가 그대로 기업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동남아 중 우리나라가 가장 큰 공을 들이는 나라는 베트남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수천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죠. 작년 베트남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만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무역수지는 오히려 흑자를 냈습니다. 사실 작년 급속한 베트남의 성장은 외인 투자가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태국이나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다른 주변국들과 달리 베트남의 국민성은 무척 부지런한 편입니다. 프랑스의 식민지, 미국의 침공을 거쳐 그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냈다는 자부심이 강하죠. 또한 중국의 유교 문화를 수용한 국가이기도 하며 국민들의 교육열이 무척 강한 편입니다. 젊은 인구가 많다는 점은 또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까지 발전할까요? 부채 증가, 부패한 정치권, 단기간 폭증한 신용 확대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쉽사리 점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기업이 가속화 되고 부동산 붐이 일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포털 뉴스에 연속으로 나오게 되는 시점부터 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는 펀드에 투자했다면 빼야 하는 거죠. 과열이란 의미니까..
가상화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거품이 어떤 시기에 생기는지 인지하게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언론에 대대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나오는 시점.. 그 때 일단 빼두었던 분들은 손해를 최소화했을 것이라 봅니다.
모두가 알게 되면 일단 발은 빼는 것이 좋겠죠. 아직은 네이버나 다음 뉴스에 대대적으로 베트남 진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니, 당분간은 펀드에 들어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