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리스필 슬쩍 지나치기 #2 (UKRAINE, BORYSPHIL)

rextoys(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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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뒷편으로는 관리 안 된 숲 속 산장같은 집들이 몇 채 있었습니다. 으스스한 느낌 보다는 오히려 정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네요. 밤이 되면 할머니와 손주들이 둘러 앉아 장작불을 켜놓고 옛 우크라이나 민족의 영웅담 이야기를 나눌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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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거리는 고요하지만 꽤나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우크라이나 미녀..

시골이라 별로 사람이 없음에도, 그 몇 안 되는 주민분 들 중 미녀분들이 꽤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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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주전부리를 사러 간 이 곳 슈퍼에 갔더니 어디서 많이 뵌 분이 카운터를 맡고 계시더라구요. 누구였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아하!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 다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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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클라크. 이 분, 두 탕 뛰고 계셨네요. 왕좌의 게임 다음 시즌 찍는 것도 바쁜데 이런 누추한 곳에서 알바를... 근데 영어 못하시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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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돈 입니다. 단위는 UAH. 우아 라고 읽을것 같지만 흐리브냐 라네요.... 왜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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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가 저렴한 국가. 의외로 소스가 입맛에 맞아서 놀랬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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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베드 타운 같은 곳이어서 그런지, 저녁이 되면 퇴근하러 오는 차들로 붐빕니다.

호텔 리셉셔니스트 분이 여자분이셨는데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그 분께 이것저것 궁금한 걸 물어 봤죠. 먼저 우리에게 유명한 크림반도 미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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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본 적도 없고, 이름도 모른다는 군요. 사람들 대부분이 모를 거랍니다. 티비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다네요.

크림반도 전쟁에 대해 물으니.. 아무 생각 없고, 역시 사람들 대부분 별 관심 없을 거랍니다. 그 쪽 사람들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 거고 수도인 키예프 쪽 사람들은 별 생각 안하고 있을 거라고..

미녀가 많다는 말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더군요. ㅎㅎ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자기네 국민들이 미남 미녀로 보일 수도 있다고 쿨하게 인정 ㅎ

약간 속세와 동떨어진 곳 같은 느낌의 보리스필 지역. 누구든 한 일 년 정도 속세와 떨어져 작품 활동이라도 하고 싶다면 이런 곳에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참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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