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와인은 그 종류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커피라도 다 같은 커피가 아니죠.
파나마 게이샤는 진하지 않으면서 끝맛이 잔잔히 오래 남습니다.
인도 아라비카는 말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다 같은 커피같은데 말이죠.
같은 커피인데 내 취향에 맞는것도 있고 입에 맞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이런 걸 볼때마다 NFT(non-fungible token)은 도대체 어디에 쓸 물건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감도 못잡겠는데 스팀엔진에서는 이걸 만들겠다고 하니... 제가 보기엔 그냥 다 같은 토큰인데 말입니다.
생각의 속도. 가속도. 한 번 놓치면 따라잡기 정말 어렵기에... 발 맞추어 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1년 뒤에는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세계에 도달할지 모른다는 기대와 함께..
그래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새로운걸 보게 되면 틈나는대로 엉뚱한 상상응 하게 되는가봅니다.
커피는 신맛, 단맛, 쓴맛, 형기, 풍미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집은 대중교통이 편리한지, 남향인지, 통풍은 잘 되는지 조용한지 층간 소음은 없는지...
NFT는 어쩌면 그냥 랜덤박스나 복권일 수도 있고, 나에겐 정말 소중한 커피 한잔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