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을 키운지는 꽤 됐다.
남편이 난우회에 가입해서 가져다 놓은 것들을 물주고 들여다보고 하다보니 10여년은 족히 넘었다.
해마다 한두 화분에서 꽃대가 나와 꽃이 피면 은은한 분향을 풍긴다.
올해는 태양금에서 적갈색 꽃대가 두 개가 나오고 있다.
태양금은 보세란의 변이 품종으로 12월부터 2월까지 꽃이 핀다고 한다.
꽃이 설날을 전후해서 피기 때문에 새해가 오는 것을 알려준다는 의미가 있는 난이다.
새해엔 더욱 풍요로운 한 해가 되리라 희망을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