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과학 박물관 가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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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많이 피곤한 하루였고, 나름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뮌헨에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음은 급했지만 그래도 여행 막바지에 다다르면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하니 좀 여유를 가지는 날도 있어야한다.



뮌헨 중앙역 앞에 위치한 호텔은 방이 무지 넓었는데 너무 넓어서 TV가 잘 안보일 지경이었다. (사실 TV가 너무 작았다. ^^) 구석에 있는 선풍기도 나름 이쁘다. 아침해가 나와서 어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고 난리다.



오늘은 독일에서 가장크다는(사실인지 잘 모르겠다. -.-;;) 독일 과학 박물관(Deutsches Museum)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규모가 워낙 크다고해서 나름 시간을 많이 할애할 생각으로 길을 떠나본다. 구름은 많았지만 파란 하늘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어줬다.



S-Bahn 이었던가 독일 지하철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체계로 만들어져 있던것 같다. 이동해서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나 파란하늘이 반겨준다.



과학 박물관을 가는길에는 이렇게 꼬마 손님들이 많다. 아빠 손을 잡은 두 아이들이 귀엽다. 역시나 유럽이어서 그런지 거리에 여러가지 조형물이 중세풍으로 그대로 남아있다. (그대로 남아있는 것인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얘들아. 뭔 걸음이 그리도 빠르니...-.-;;



이런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면 역시나 천천히 걸으면서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게 아무래도 남는거다. 선입견일지는 모르지만 독일은 은근 건물들이 풍기는 인상이 폐쇄적으로 느껴진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에서 느꼈던 약간의 개방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짧은 기간을 여행하는 여행객의 느낌에 불과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칙칙한 색의 건물 옆구리로 들어가면 과학 박물관 입구가 나온다고 한다. 갑자기 구름이 몰려왔다. 역시나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겨울에 여행할 때 장점이라면 그래도 관광객이 별로 없다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요기가 바로 뮌헨 과학 박물관이다. 외부 부스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서 살포시 들어가주면 된다. 아주 묵직한 느낌의 건물색이 힘이 잔뜩들어가 보인다.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다음편에서...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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