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여행하면서 아니 유럽을 여행할 때면 인공적이지 않은 느낌의 공원과 녹지공간이 많다는 것에 여러가지 즐거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네 정형화된 공원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있는데, 파리를 여행하다가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에 즐거웠던 튈르리 정원을 기억해본다.
유럽식 정원과 그 주변에 빼곡하게 마련되어 있는 의자에서 사람들은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북적거리는 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끄럽지도 않다. 그저 각자의 시간을 조용하게 즐기고 있었다.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원의 벽면에도 의자를 가져다가 기대어 앉아 속칭 '멍'때리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부러움을 느껴본다.
그리고는 그 부러움 안으로 들어가본다. 이 사진을 찍은 후에 필자도 비어있는 의자에 한참동안 앉아서 그들과 함께 '멍'때려본다.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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