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다수 있겠지만 그중에서 개를 주제로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보인다. 개를 키워본 사람들은 대부분 느끼는 것이지만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사람과 가장 친근하고 또 가장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의 리뷰영화는 개를 주제로 하면서 극한 환경에서 충직하게 인간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세펄라(윌렘 데포)는 알래스카에서 개를 이용해 썰매를 운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가 가장 아끼는 썰매개는 가장 앞에 서서 썰매를 이끄는 대장견 토고인데 그 어떤 개보다도 그를 아끼고 토고도 세펄라를 너무나도 잘 따른다. 그러던 어느날 알래스카에 디프테리아라는 전염병이 돌게되고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 걸려 목숨을 잃게된다.
마을에서는 치료를 위한 혈청을 운반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게 되는데 폭풍이 몰려오고 있어 항공편으로는 운반하기 어렵게 되자 세펄라에게 부탁을 하게되는데... 아내 콘스탄스(줄리안 니콜슨)의 만류에도 이웃의 친하던 아이들이 사경을 헤매게되자 세펄라는 왕복 1,000km의 길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영화의 주요 주제는 따로 있지만 우선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알래스카의 수려한 자연이었다. (실제 알래스카에서 촬영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녕, 베일리'를 볼때도 그랬지만 개들이 하는 연기를 보면 정말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어떻게 촬영했을지 항상 궁금하게 된다. 특히나 토고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강아지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스토리에 딱 알맞은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라게 만들어줬다.
처음에는 순탄하게 출발했지만 가파른 설산을 넘어야 하는 위험과 빠른길로 가기위해 얼어붙은 사운드 해협을 건널때는 얼음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대장견 토고의 엄청난 능력으로 모두를 살리게 되고 12살이라는 고령의 나이에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혈청을 받으러 가게 되는데...
1,000km는 어렵다는 판단에 뒤늦게 릴레이식으로 혈청을 운반하기로 결정한 시장은 세펄라의 썰매가 지나가는 길에 마중을 나가게 되고,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세펄라는 지나칠뻔한 상황에 겨우 동료를 만나게 된다. 생각보다 혈청을 빨리 받아 다시 돌아가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사운드 해협을 다시 건너는 도중에 녹아내리는 얼음에 갇혀버리게 되는데...
과연 세펄라와 토고는 사운드 해협을 무사히 건너서 수많은 마을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해서 그 배경이 매우 궁금했는데 어렵지 않게 그 정보를 찾을 수 있었던건 2011년에서야 토고의 활약상이 타임지에 실리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무려 400km가 넘는 구간의 눈보라를 뚫고 혈청을 운반한 그의 업적이 무려 90년 가까이 지나서 알려졌다니 약간은 안타까웠다. 중간중간에 어린시절에 토고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어 더욱 재미있었고, 실감나는 CG가 더욱 사실감을 느끼게 도와주었다. 인간과 동물의 감동적인 실화가 영화로 태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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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606856-togo?language=en-US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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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