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면 영화 주인공의 모습도 변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액션영화의 경우도 그 변화가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물론 SF영화의 경우는 당연스레 비현실적이거나 과장된 액션들도 많이 나오지만,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그렸던 액션영화들이 최근에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나름 현실적인 모습으로 표현되는거 같다.
일반인을 뛰어넘는 탁월한 능력은 영화 주인공의 미덕?
그래서 오늘도 그런 영화를 하나 골라본다. 물론 아무리 현실적이라고 해도 보통 인간의 능력과는 거리가 있는 천재적인 능력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게 영화 주인공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벤 애플렉이 주연으로 나오는 '어카운턴트'(The Accountant)이다. 제목 그대로 주인공 크리스찬 울프(벤 애플렉)은 회계사로 출연한다. 그런 그에게 숨겨진 능력이 있었으니...
회계사가 액션영화 주인공으로 나오면 어떤 모습일까?
영화는 자폐아들을 돌봐주는 시설로부터 시작된다. 어릴적에 자폐아 이지만 천재적인 수학실력을 가지고 있던 크리스찬은 동생과 함께 시설에서 자라며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군인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자폐를 가진 아들이 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엄청난 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 영화 또한 이러한 배경을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면서 조각조각 설명해주고 있다. 크리스찬의 능력이 조금씩 나오면서 이해를 돕기위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하도록 약간은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다.
약간은 위험한 고객들의 회계업무를 해주면서 엄청난 돈을 받고 있는 주인공. 하지만 이상한 고객으로부터 문제를 파헤치는 도중에 관련자가 사망하고 사건이 단순 자살로 처리되면서 관련된 회계부서 여직원이 살해당할 위험에 처하는데, 크리스찬은 자신만의 룰을 깨면서 이 여직원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는 문제를 직감하고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배트맨, 킹스맨, 아이언맨, 제이슨 본까지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에게는 자신만의 장비(?)들을 보관하는 장소를 두게 되는데 이 영화에도 그런 장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위에 열거된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특이한 장소를 선택했는데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하시기를...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벤 애플렉의 자폐를 극복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는지 묵직한 톤을 계속해서 유지한다.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는 장면도 거의 없다. 약간의 반전은 후반부에 숨어있다. 최근의 트렌드처럼 간결한 액션과 함께 총격전이 주를 이룬다.
전반적으로 군더더기없는 액션과 벤 애플렉의 연기가 좋았지만, 너무나 논리적인 고리를 정확하게 맞춰서 설명하려다보니 영화가 길어져(약 2시간 정도) 중반부에 조금은 지루해지는 부분이 생기고 말았다. 그래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묵직한 톤의 천재회계사의 액션영화. 어카운턴트.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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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02946-the-accountant?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02946-the-accountant?language=en-US
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