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맨날 공포영화, 좀비영화, 재난영화를 리뷰하다가 가족영화를 선택해본다. 가족들이 유쾌하게 볼만한 영화들에는 약간의 코미디와 감동이 있는게 일반적인데 오늘의 영화는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시선에서 재미있게 풀어가는, 가족들이 보기에 딱 알맞은 그런 영화다.
마틸다는 무책임한 부모사이에 태어난 어여쁜 아이인데 관심은 커녕 매일 집에서 혼자 보내며 무시당하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빠는 중고차를 사리거래하는 사람이고, 엄마는 매일 밖으로만 나다닌다. 오빠도 비슷한 말썽꾸러기에 가족들은 매일 TV만 보고있다. 마틸다는 책이 너무나 보고싶어서 전화번호부에서 도서관을 찾아서 걸어가 하루종일 책을 읽다돌아오는데, 부모는 책보는 모습도 싫고 택배를 받아야하니 학교에도 보낼수 없다고 한다. ㅠㅠ (도대체 이런 부모가 있는지...)
영화는 극단적인 상황을 조금은 코믹하고 과장되게 그린다. 이상한 가족의 행동들에 대해서 마틸다가 세상을 배워가고 이를 응용해서 엄마, 아빠를 골탕먹이는 모습이 매우 유쾌하게 그려진다. 물론 이런 이상한 가족의 모습이 약간은 풍자적인 요소도 있어보이지만 똑똑한 소녀 마틸다의 귀여운 모습을 보다보면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한편 집 앞에는 FBI가 아빠의 사기행각을 잡기위해 매복중이고, 어느날 손님으로 찾아온 어느학교의 무서운 교장선생님을 보고 마틸다를 그 학교에 입학시켜야 겠다고 생각한다. 다음날 바로 학교에 가게되는데, 역시나 학교도 정상은 아니다.
과거에 올림픽 출전선수였던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잘못한다고 생각하면 투포환을 하듯 던져버리고, 좁은 방에 가두기도 하고 공포분위기를 만드는데 다행인지 마틸다의 담임선생님인 하니(엠베스 데이비츠)는 천사같은 모습으로 학생들을 돌봐주는 정상적인 선생님이다. 선생님과 모든 학생들은 마틸다의 능력을 알아가게 되는데...(무엇인가에 정신을 집중하면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마틸다는 무관심을 넘어 무책임한 부모와 무서운 트런치불 선생님 사이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해서 그려지지만 절대로 우울하지는 않다. 영화는 이런 상황들을 너무나 코믹하게 그려주고, 아이들이 보기에 흥미를 느낄만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무서운 교장선생님과 아이들이 대결하듯 지내는 모습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볼만하다.
#1. 내맘대로 포인트 : 아이들 영화에는 역시 초능력이
영화 후반부에 마틸다가 자신의 초능력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운 음악과 함께 마틸다의 춤으로 연출된다. 음악도 즐겁지만 귀여운 마틸다(마라 윌슨)의 모습에 온가족이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꼬마 니콜라'와 같은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 영화는 다른 형태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된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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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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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