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외국어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면 주로 영어권의 영화가 대다수를 차지해서인지 다른 언어로 만들어진 영화를 볼때면 이상하게도 몰입이 쉽지 않았다. 오늘의 리뷰영화도 그런 작품인데 그래도 어린시절 보던 무술영화를 떠올리며 중국어를 적응해 보려했다. 물론 무술영화는 절대로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시작된 영화는 고갈되지 않는 자원을 찾기위해 지구는 태양열을 활용한 발전을 주력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고 미래를 배경으로 한 만큼 모든 기기들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개인비서를 통해서 작동하고 대부분의 기기들이 자동화 되어있다. 순양(주 장)은 행성의 움직임을 조사하고 있는데 KIC846이라는 행성이 태양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있다는 결론을 얻게된다.
태양열을 기반으로 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헬리오스사의 CEO 왕윤에게 자신이 발견한 행성에 대해서 질문을 하게되는데 아무일 없을거라는 답변만을 남긴채 사라진다. 하지만 조사하고 또 조사해봐도 태양에 영향이 생겨 큰 문제가 생길거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결국은 갑자기 엄청난 흔들림을 보인 태양은 지구로부터 갑작스레 사라져버리고 만다.
지금까지 선보인 재난영화들은 대부분 예상가능한 재난을 묘사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는 대담하게 태양을 사라지게 만들어버렸다. 태양이 사라지면서 암흑이 찾아오고 태양열 발전에 의존하던 지구는 결국 서서히 얼어가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면 결국 모두가 죽게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 안에서 젊은 우주과학자와 이웃에 사는 젊은 여자가 생존을 위해 안전지대를 찾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갑자기 암흑에 빠진 지구는 혼돈으로 빠져들게된다. 전기가 있어 불이 켜지지만 모두가 태양열 발전으로 이루어져있어 하루 이틀이면 다시 암흑에 빠지게 될 상황에 불안해진 사람들은 마트에서 물건을 사려하지만 모든 결재수단이 막히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된다. 결국은 무차별적으로 약탈이 벌어지게 되는데...
순양은 우연하게 태양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위해서 옆 집에 들어갔다가 그 집에 사는 천무(란 장)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차는 있지만 운전을 할줄 모르니 자신의 집까지 데려다주면 차를 주겠다는 여자와의 여행이 시작된다. 약탈하려는 사람들을 피해 이동하는 과정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얼어버리는 지구에서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있다.
과연 순양과 천무는 안전지대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을까? 그리고 위기에 빠진 지구는 되살아날 수 있을까?
설정 자체가 신선해서인지 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중국영화를 봐서인지 나름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고, 상당히 위급한 상황임에도 주인공 순양은 이성적이고 차분함을 유지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장면에서 시끄럽지 않은 중국어를 만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재난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케일이 큰 장면은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접하기 어려운 특수상황을 헤쳐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잠시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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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84699?language=en-US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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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