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범죄를 다룬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소재는 은행을 터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서부영화에서도 그렇고 현대물에서도 역시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강도 이야기. 요즘 영화에서 달라진 부분이라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다던가 경찰조직과의 추격전을 주로 다루는데 오늘의 리뷰영화도 최고의 범죄조직과 경찰조직의 대결구도를 은행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영화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공간으로 들어서는 현금수송용 차량을 습격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치밀하게 준비한 조직이 능숙한 솜씨로 차량을 탈취하고 사라진다. 그리고는 차량의 색을 바꾸어 유유히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는데...이들은 감옥에서 출소한 메리멘(파블로 쉬레이버)를 중심으로하는 은행강도 조직이다. 운전부터 폭파, 통신 등 철저하게 분업화 되어있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브라이언(제라드 버틀러)을 중심으로 LA경찰조직이 경쟁을 하듯 이들을 추적한다. 정확한 물증을 찾기 어렵고 계속해서 감시를 하고는 있지만 어떤 모의를 하고있는지 알기 어렵게 되자 오브라이언은 조직에서 운전을 담당하는 도니(오셔 잭슨)를 붙잡아 정보를 캐내기 위해 협박을 하는데...
제라드 버틀러가 좌충우돌 스타일의 경찰로 출연하는데 은행강도 조직이 훨씬 체계적이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준다. 엉망진창으로 보이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능력으로 수사망을 좁혀가는 LA경찰의 모습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데 경찰조직과 은행강도조직의 신경전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불발탄을 보는것만 같다.
메리멘의 조직은 큰 건을 해보겠다며 연방준비은행 지점을 털기로 한다. 소각되는 지폐를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해 빼돌려 추적당하지 않는 돈으로 만드려는 계획을 세우고 경찰에게 감시당하고 있는 도니 등을 이용해 경찰을 따돌리려 한다. 한편 오브라이언은 도니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계속해서 메리멘의 움직임을 감시하며 사건이 벌어질 장소와 시간을 알아내게 되는데...
도니를 사이에 두고 경찰과 조직간의 심리 싸움. 그리고 화끈하게 펼쳐지는 두 조직간의 싸움. 과연 오브라이언은 메리멘의 조직을 저지할 수 있을까?
액션만을 내세운 영화가 아닌 도니를 사이에 두고 경찰과 조직의 심리싸움이 볼만한 영화다.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실제로는 어느곳을 털기위해 움직이는 것인지 영화 곳곳에 함정이 숨어있다. 그들의 범죄방법도 상당히 치밀하고(실제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조직 내부에 또는 경찰 내부에 배신자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가 보는 재미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양 조직의 보스 역할을 하는 제라드 버틀러와 파블로 쉬레이버의 액션 연기 대결도 볼만했다.
마지막은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무서운 스크립트로 대신한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온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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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49443-den-of-thieves?language=en-US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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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