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저는 대학시절 군대를 다녀오기 위해 휴학을 한 것 외에는 휴학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어학연수를 위해 혹은 여행을 위해 1년 정도 휴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어학연수를 통해서 영어를 연마하고 와서 더 좋은 직장을 가는 분들도 보았고 워킹 비자로 돈을 벌어서 투자를 하는 등 잘 된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반대로 어학연수를 가서 목적한 바는 이루지도 못하고 그냥 시간만 보내다 오는 경우도 더러 보았습니다.
영어라는 목적을 놓고 보면 후자의 경우는 1년을 허비한 셈이 되지만 외국에서 한번 살아본 경험은 그래도 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등을 통해서 외국에서 생활해 보고 싶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든 교환학생이든 워킹비자든 어쨌든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했습니다.
학창시절에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벌고 장학금을 타서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던지라 다른 곳에 눈을 돌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학생이었지만 제가 번 돈으로 집에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저 좋자고 외국으로 가는 것은 더더욱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었죠.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동기들이 어학연수든 교환학생이든 다녀왔더군요.
물론 그것이 면접을 볼때 특별하게 도움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워낙 흔하게 하는 것이라 경쟁력이 있는 스펙은 아니었으니까요.
면접관이 저에게 묻기는 했습니다.
"자네는 왜 그 흔한 외국 생활을 한 경험이 없는가?"
예상한 질문은 아니었지만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비용이 많이 드는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생각하기 힘들었습니다. 대신에 생명수당을 받는 막노동을 하면서 숙소생활을 하고 그들에게도 성실로 인정받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또한 짧게 나마 OO 이라는 외국계 회사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당선이 되어서 그 회사에 초청받아 OO에 다녀온 경험은 있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 회사에 입사하여 현재 13년째 근무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면 1년을 더 번 셈인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어학연수를 갔으면 영어가 현재보다 더 유창할 수도 있고 다녀오지 않았기에 그 장점을 모르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간혹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어떻겠냐고 물어오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제가 해 줄 수 있는 말이 딱히 없더라구요. ^^;;;
일단 답은 뭐든 경험해 보는게 하지 않는 것보다 좋지 않겠느냐, 여유가 된다면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해 줍니다.
단, 사회 생활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아끼는 것도 참 좋던데 그것도 한번 염두에 두면 좋겠다는 단서를 달기는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도 한번 여쭤봅니다.
대학생 시절 어학연수를 위한 1년의 휴학기간은 반드시 해야하는 걸까요? ^^
다녀온 분들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더 좋은 점들이 많은지요? ^^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