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algr입니다.
소개팅 맛집을 찾는 테이스팀에게 이렇게 말하고싶습니다.
소개팅은 스시집에서 해라
왜냐구요?
일단 남녀가 서로 만나면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합니다. 어색함이 이어지면 보통 소개팅은 쫑이죠.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게 되면 일단 음식 시켜놓고 썰풀어야하고.. 음식나오면 먹으면서 얘기해야하고.. 골때려요
이런점을 상쇄하기 위해서 저는 소개팅때 초밥집을 강추합니다.
(유부남 아재라 마지막 소개팅이 10년전입니다 이해바람)
초밥집에 가면 좋은점은 음식을 보면서 설명해드릴게요
일단 제가 얼마 전에 갔던 오마카세입니다.
메뉴판은 대충 봐주시구요.
일단 가면 마주보고 앉지않고 다찌에 서로 나란히 앉기때문에 부담감이 없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
그리고 초밥집의 좋은점은 이렇게 뭘 시키든 죽이랑 샐러드부터 나오기때문에 어색할 시간이 별로 없음요ㅋ
이때 추천 멘트는 주로 호구조사입니다.
음식이 나오면 얘기할 시간이 별로 없어짐
샐러드 다 먹었으면 락교랑 생강먹으면서 시간좀 보내면 됩니다.
세팅이 되는데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습니다.
자 이제 초밥이 나오는데요
쉐프가 설명해줍니다.
뭐가 어쩌고 하면서 설명해주면 일단 대화 소재가 생겨서 개이득입니다.
추천멘트는 스시집 많이 다녀보셨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뭐 이렇게 나오고 먹고 와 맛있다 이건 무슨맛이네 하면 다음 스시가 나옵니다.
참치는 소금에 찍어먹는지 간장에 찍어먹는지 여쭤보면 시간 후딱가여 ㅎㅎ
초밥이 계속 나오니 어색할 일이 없어 개이득!
드시면서 스끼다시 몇개 집어먹고 녹차로 입가심좀 해줍니다.
맛에 대해 표현하는게 의외의 대화소재가 된답니다.
생선 위에 유자는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죠
새우..?
연어는 뭐.. 연어좋아하냐고 물어보고 나서 생으로 먹는거 좋아하는지 아니면 구워먹는거 좋아하는지 물어보길 추천해요
우니는.. 멘트가 잘 생각안나네요 추천바람
계란초밥.. 어릴때 돈 없어서 초밥이 먹고싶어서 유부랑 계란 초밥 먹었던 썰 풀면 굿일듯
장어는 바다장어와 민물장어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후토마키입니다.
튀김먹고..
우동먹으면 코스는 끝입니다.
소개팅때는 꼭 스시집으로 가보셔요
(참고로 저는 소개팅 성공한 적은 없으니 참고하시길)
맛집정보
오마카세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콩닥콩닥 소개팅, 어디서 만나야 하지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