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realgr입니다.
@carrotcake님께서 메인사진을 그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나눠볼 지식은 여러분이 많이 하시는 주식이 왜 생겼는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러분 주식 많이 하시죠?
근데 언제부터 주식이 생겼는지는 아시나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주식을 한다' 라고 하는 말을 좀 더 풀어서 정확히 설명하면요.
'주식회사에 돈을 투자한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근데 주식회사에도 돈을 투자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서요.
더 정확히 풀어보면 '주식회사의 주식을 돈을 주고 사서 주주의 권리를 보유한다'가 되겠습니다.
자, 그럼 주식회사의 개념이 생긴 때가 바로 주식이 생긴 때 겠죠?
최초의 주식회사를 알아보러 1600년대, 17세기로 돌아가 봅시다.
최초의 주식회사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입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네덜란드 상인들이 1602년 설립한 회사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회사입니다.
그 크기가 어느정도냐면 현재 가치로 약 7조 달러정도 되는돈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가 되지 않고
한국의 S-Oil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3조~4조 달러 사이입니다.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설립된 계기 스페인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에게서 독립을 한 후 당시 스페인 왕이던 펠리페 2세는 보복조치로 네덜란드 상인들이 리스본의 향신료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당시 리스본은 세계 최대 향신료 시장이었으나, 여기에서 배제된 네덜란드는 1590년대 후반부터 선단을 형성하여 자체적으로 동남아에서 향신료를 거래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회사들이 난립하자 네덜란드 정부의 주도아래 통합하여 만든 회사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입니다.
문제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를 만들고 운영하기 위하여 자본금을 모아야하는데, 어마어마한 자금이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배를 만들어야하죠. 선원도 뽑아야하고, 선원들 먹일 식량도 사야합니다. 또한 도착 시 그 지역에서 생활하기 위한 생필품도 사야하니까요.
네덜란드 왕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네덜란드 시민들에게 투자를 받아 회사를 출범시키고 얻은 이익을 나눠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아주 큰 문제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모두 똑같이 낸 것이 아니고, 얼마나 투자했는지 증거가 없잖아요.
그럼 이익이 난다 하더라도 어떻게 나눠줄지도 못 정하겠죠?
똑같이 나눠준다면 많이 투자한 사람이 반발할 것이고..
그래서 등장한 것이 주식입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투자받은 돈을 모아 투자한 만큼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권리증서를 만들어줍니다.
자, 이제 대충 감이 오시나요?
주주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이익을 배당한다는 주식회사 개념이 세계 최초로 등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