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algr입니다.
오늘은 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투자 경험을 해보았습니다만..
아이러니 하게도 상경계열을 나오지도 않았고 한번도 투자에 관련된 직업을 가진적이 없습니다.
제게 재테크는본업이 아닌, 취미생활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저는 이렇게 재테크에 집착할까요?
때는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IMF가 터지고 수많은 가정이 해체되고, 사회가 어수선하던 시절
아버지는 실직자가 되셨습니다.
실직자가 된 아버지는 오기로 다시 자신의 일을 해보시겠다고 사업에 도전하셨지만
덕분에 자가는 전세로, 전세는 월세로 점점 가세가 기울어져만 갔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얼마간 고민하신 후 1톤 트럭을 가지고 배추장사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당시 배고픈 초등학생이던 저는 학교가 끝나고 특별히 할일이 없으면 아버지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럼 같이 저녁도 같이 먹을 수 있고 적어도 배는 안고플 수 있었으니까요.
하루는 오후 여섯시쯤 되었을까요. 강변북로를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데
강너머 보이는 강남 아파트에 비친 석양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이
너무 아름다운겁니다.
아버지에게 여쭤보았습니다.
"아빠, 저기는 누가 살아?"
"저기는 부자들이 사는 곳이야"
"나도 부자되고싶다."
"부자되면 뭐하고싶은데?"
"그냥.. 걱정없이 살고싶어"
아버지는 말씀을 잇지 못하셨고
저는 그때 집에 오면서 가슴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언젠간 저 황금을 내 손에 모두 넣어
걱정없는 삶을 살고 말 것이라고.
그때 황금을 보며 다짐했던 소년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자꾸 돈 되는 것을 찾아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