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이는 여전히 열이 올랐다 떨어졌다해서 신랑에게 맡겨두고 래이와 둘이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우리가 오늘 함께 본 영화는 <피터 래빗>!!!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사실 애니매이션을 더빙판으로 보는 건 안좋아하는데 극장엔 더빙판만 상영중이더라구요 ㅠㅠ
어린이 영화답게 어린이 관객들이 상당수라 다같이 깔깔대고 웃으며 관람을 마쳤어요.
영화가 끝난 후, 래이에게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래이야, 피터래빗 엄마가 했던 말 기억나?"
"무슨 말?"
"사랑은 나눈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는 말! 해이가 태어났어도 엄마가 래이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어. 그 전이나 그 후나 똑같이 사랑해"
이제 초딩되었다고 말수가 좀 줄어든 래이는 별 대꾸없이 그저 듣기만 하네요.
사실 영화속에서 피터래빗은 자신에게 엄마와도 같은 화가 "비"가 옆집남자 "토마스"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이런저런 장난과 소동을 벌이거든요. 아마 동생이 생긴 아이도 그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비가 피터래빗을 사랑하는 마음은 줄어들지 않듯이, 엄마가 래이를 사랑하는 마음도 전혀 줄어든게 아니라는걸 래이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암튼 피터래빗은 영화 속 곳곳에 아이들이 빵빵 터질만한 웃음 포인트를 넣어둔 영화이니, 아이와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스티미언 이웃님들께 추천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