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호텔인데....
저만 빼고 모두 잠들어버려서 전 스팀온!! 했습니다 ㅋㅋ
이전 포스팅에서 플라자 호텔 라운지 소개해드리며 이곳엔 외국인 투숙객이 정말 많다고 말씀드렸지요! (특히 주말에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높다고하네요!)
좀 전에 아이들 마카롱이나 가져다주려고 라운지에 다시 갔다가, 온 김에 과일이나 한접시 먹고 가려고 테이블에 앉았어요.
그런데 제 옆에 (역시나 홀로 앉아서 노트북에 뭔가를 두드리던) 외국 남성이 말을 걸어 옵니다.
외국인 : 비즈니스트립? or 할러데이?
나 : 할러데이!
외국인 : 웨얼 아 유 프럼?
나 : 너 수원이라고 아니?
외국인 : 몰라
나 : 아....여기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야.
외국인 : 난 중국에서 왔어. 중국에서 10년정도 살았지.
나 : 원래는 어느나라 사람인데?
외국인 : 아일랜드! 너 아일랜드 아니?
나 : 그럼! 영국 옆에 있는 나라잖아.
외국인 : 응. 근데 영국보다 훨씬 좋아. 하하~
그렇게 대화를 시작한 우리!
아일랜드 남자는 인공지능으로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는 앱을 개발하여 한국 정부에 이 프로그램을 학교에 넣으라고 설득하러 왔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벌써 자기네 앱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며, 한국인들은 오직 "book! book!" 해가며 책만 보면 영어공부가 되는줄 안다며 절레절레하는 이 남자!
영어를 공부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1:1 학습법인데, 외국인과 1대1로 과외를 하긴 비용이 상당하니 그걸 대체할 수 있는게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리스닝 -> 스피킹 -> 리딩 -> 라이팅 순으로 영어실력을 키워나가야하며, "practice"의 중요성에 대해 피아노레슨과 운전연습을 예로 들며 제게 한참을 설교하더라구요;;;;
(어쩌다 한시간이나 얘기를 나눴네요. 해외여행가서도 이토록 영어로 얘기를 오래 나눈적은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사실 저도 래이가 학교에 들어가며 영어공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이라 주의깊게 들었죠. 그러다가 관심이 생겨서 앱 이름을 물어봤고, 그 앱은 바로 요거였어요!
구글플레이에 neo study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샘플 강좌가 있어서 해봤는데 문장을 들으면 포인트가 올라가고, 문제 풀어서 맞추면 포인트 올라가고,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을 수도 있네요. 제대로 발음하여 말하면 역시나 포인트 올라갑니다!
포인트만 쌓으면 영어실력이 저절로 느니 얼마나 심플하냐면서 자부심 넘치는 그에게 "Thanks for letting me know"라고 인사하고 룸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래이에게 보여준 결과!
래이가 재밌다며 열심히 하더니...
자기 133점 받았다고 자랑합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요 앱이...
래이 친구가 다니고 있는 영어학원(청* 어학원)의 온라인 학습법이랑 상당히 비슷하네요! 이제 영어교육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건가?? 그저 영어동화책 많이 읽어주고 영어노래나 틀어주고 디즈니만화나 영어로 보여주며 노출시켜주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암튼! 관심있는 스티미언님들 한 번 살펴보시라고 올려봤습니다^^ 저도 처음 만난 외국인에게 들은거라 어느정도나 신빙성 있는 앱인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이제 이웃님들 블로그 좀 방문드리고,
내일 아침 먹을 조식을 기대하며 꿈나라로 가야겠군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