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방과후수업으로 "생명과학"수업을 듣고 온 래이가 말합니다.
"엄마! 나 알긴산나트륨이랑 칼슘가루 좀 사줘. 내가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물을 만들어줄께!!'오호'라는 거야!"
오!! 요녀석! 학교가더니 "알긴산나트륨"이라는 고급용어도 쓰네! ㅋㅋㅋㅋ
"래이야, 근데 슈퍼에서 플라스틱 물병에 물을 담아서 파는대신 오호를 팔면 환경오염이 되지 않을텐데 왜 '오호'를 안파는거야?"
"그야 오호는 녹아버리니깐 그렇지!"
아....래이말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으나 이젠 아들에게 과학지식을 배우네요;;;;
" 래이야 영어학원 힘들지 않아? 그만 다닐까?"
"(정색을 하며) 싫어!!!!!"
"왜?"
"외국 여행갔을때 엄마 대신 내가 다~~~~말하고 싶어!!!!"
"아~~ 그렇구나~~음...근데 학원차 타고 왔다갔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잖아. 수업도 일주일에 네번이나 가야해서 놀 시간도 부족하고;;; 그냥 엄마랑 집에서 조금씩 공부하는건 어때? 네가 외국가서 말할 수 있도록 엄마가 다 가르쳐줄께! (뻥을 조금 보탰어요-.-;;;)"
"안돼!!!!"
"왜???"
"나 지금 학원에서 칭찬스티커 154개 모았는데 엄마랑 하면 다시 1부터 시작해야되잖아!!!"
"그럼 엄마가 200부터 시작해줄께."
"그래도 안돼"
"왜?"
"학원선생님이 그리울꺼 같아"
"아.....(결국 나랑 하기 싫단거군!)"
(잠시 후)
영어책에 있는 문장을 큰소리로 읽으며..
"이거 봐봐! 내가 영어 실력이 늘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다음달도 영어학원 등록시켜주는걸로;;;
피아노 레슨비에 영어학원비에 태권도까지! 돈덩어리 아들!!!-.-;;;(스팀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