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가 한참 유행하더니, 이제 "아이표 영어"가 나왔네~'라는 생각을 하며 집어든 책.
책 표지에는 조그마한 글씨로 이렇게 쓰여있었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직 엔지니어 엄마가 11년간 직접 찾고 정리한 영어 공부에 대한 모든 것" 이라고! 두 아이를 키우며 무려 11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더해진 책이니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싶었다. 대부분 육아서가 자기 아이 자랑하기 바쁜데, 이 책은 굉장히 차분한 어조로 논리정연하게 영어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다음은 발췌하고 싶은 부분!
"한 번 실패하면 인생이 끝장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도록 극복하기 쉬운 작은 실패를 여러 번 경험해야 해요. 무엇을 잘 해냈을 때 하는 칭찬보다 무엇인가 시도했을 때 하는 칭찬이 더 필요해요. 시도를 칭찬하고, 실패를 칭찬하고, 다시 하는 도전을 칭찬해야 실패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디딤돌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싫어하면 아이와 어떤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지 의논하세요.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면 되는데, 다른 엄마나 전문가에게 묻는 엄마들이 많아요. 대답은 아이가 할 거고 아이마다 다를 거예요. 우리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되고, 엄마 보기에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아이와 대화로 조율하세요."
"유아 그림책을 읽는 시기에 많이 권하는 사이트는 로버트 먼치의 개인 홈페이지(robertmunsch.com)에요. 로버트 먼치가 직접 자신의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이 올라와 있어요. 연극배우처럼 과장해서 재미있게 읽어주기 때문에 프리스쿨부터 킨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
"아이들을 위한 잡지로는 유아 대상으로 일일 공부 느낌이 나는 [High five]와 초등학생을 위한 [Highlights]가 있어요."
"아이들이 저절로 움직이고,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몰입하는 경우는 대부분 재미가 있을 때예요. 재미있으면 시키지 않아도 해요. 영어 공부는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게 관건이고, 그게 정말 어려운 부분이에요. 엄마가 어르고 달래서 질질 끌고 가거나 밀고 간다면 어느 순간 멈추게 돼요. 아이가 스스로 움직이려면 아이 취향을 파악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제공해야 해요. 취향을 모르면 아이와 함께 찾아야 해요."
"닥터 수스상 받은 작가의 책을 훑어보면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충족하는 경우가 많아요. 닥터 수스상을 받은 책과 그 책을 포함한 리더스북 시리즈를 다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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