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가 정말 정신없이 흘러가서...
이제야 다섯번째 책을 읽게 되었다.
매번 "잠수네~ 잠수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번도 잠수네에 관한 책은 읽어본적이 없었던지라 책을 골라 봄!
사실 초2인 아들이 대부분의 사교육을 끊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라도 기본적인 것을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읽어보기도 했다.
결론은?
읽어보기 잘했다.
가장 큰 소득은 역시 영어학원은 안다녀도 된다는것에 확신을 가졌고~
둘째는 초등 1,2학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목록이 쫘르르륵 나와있어서 앞으로 도서관에서 요런책들 위주로 빌려다주면 되겠다 싶었다. (영어책 한글책 모두!!!)
셋째는 요즘 내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 역시나 이 책에서도 초등 저학년때 중요한 것은 책 읽기와 부모와의 관계라고 쓰여있다.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1학년과 비교하여 2학년이 되어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는지 질문을 하셨다고 한다. 아이는 자신있게 손을 들고 이렇게 발표했다고 한다.
"1학년때에 비해 2학년때 영어실력이 좋아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에게서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사실...1학년때 다니던 영어학원 끊고 지금은 집에서 정말 쉬운 영어동화책 한 권씩 읽도록 하고 있는데...
그냥 잘 읽는다며 칭찬해줬더니 자기가 정말 잘하는걸로 믿고 있나보다^^;;;;
그래! 너의 자신감! 실제 영어실력이 어떻든 그런 마음가짐 좋구나! ㅋㅋㅋㅋㅋ
역시나 칭찬은 아이의 자신감 향상뿐 아니라 모자간의 관계도 좋게 만드는것 같다!^^
다음은 이 책의 수학부분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구절,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고력, 집중력, 문제해결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근본을 살피면 다 같은 말입니다. 한마디로 마음의 문제라는 것. 수학은 생각을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생각하기 싫어하고 조금만 어려워도 안 풀려고 한다면 수학을 잘할 수 없습니다. 바로 답이 안나오더라도 눈을 반짝이며 붙잡고 풀어보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의지보다는 본능에 의해 좌우되는 때입니다. 아무리 수학 100점을 목표로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수학은 지겨운 것이라는 마음만 가득하면 수포자의 길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어떻게 해야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수학을 좋아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와우~ 조심해야겠다. 절대로 수학은 지겨운 것이라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아...어렵구만! 아직은 아이가 수학을 지겨워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해야 수학을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며 공부할지 생각해봐야겠다.
결론은,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만한 책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