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 집 꾸미고 살기 7년

raah(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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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인제 시골집이 완성되었다고 초대를 해서 다녀 왔습니다.
인제 읍에서도 40분 거리 시골에 집 짓고 두 집 살림하더니
지난 겨울 대대적 개축을 하면서 너무 맘에 들어 시골집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시골집 완공에 즈음하여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IC를 집 근처로 마련해 주었죠 ㅋㅋㅋㅋ

땅 값이 두배로 뛴건 덤이고, 서울서 자재 사오기가 아주 쉬워졌죠 ㅎㅎ

밟아도 두시간 꼬박 걸리던 거리가, 70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순식간에 도착해 버렸네요

간만에 파티입니다만. 집구경부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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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거실에서 어느날 아침 사라진 테라코타가 이집 정원 한 켠에서 비를 맞고 있네여 ^^



시골집의 낭만 정원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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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도 몇년지나니 제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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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한 켠에 저 난로 보이시나요
저런거 만드는 친구에게 메기 한마리 잡아주고 얻었답니다. ㅎㅎㅎ
난로에 장작을 때면, 거실을 후끈 데우며, 안방 구들로 이어져요. 안방바닥까지 지글지글.
요즘 제 지인들은 이 공법을 애용합니다. 열효율이 완벽하죠.
가운데는 제 집들이 선물 테라코타가 자리잡고 있네요

개인전 할 때 구매해 간 아이가 거실 중앙에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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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으로 시원한 인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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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종모으기 취미가 있어요 ㅎㅎ 접시와 타일들은 속초의 화우공방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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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풍경만 봐도쉬는 느낌입니다. 부럽네요

바베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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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을 깔고 7년간 키워 지붕과 옆면까지 덮어버린 등나무 바베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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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만들어진 바베큐장이 시골이 아니면 누릴수 없는 장점이죠 지하수도까지 완비되어 시원합니다.

밭에서 파 열뿌리 뽑아 씻어오라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깔따구가 다리에 두방 주사를 주네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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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밑에 있다보니 비가 많이 올때를 대비해서 집 전체에 1m폭 깊숙하게 해자(?)를 둘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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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벼락에 넝쿨식물을 올린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농사짓고 닭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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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서식지 ㅠㅠ 저 창고 안에 어마어마한 농공,장비들이 시골생활에는 필요한 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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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노동력보다는 장비로 주는시스템을.....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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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잡아 주기로 해놓고 늘 바빠서 못했다고 합니다. ㅎㅎㅎ 닭잡는 일은 장난 아니죠 ㅎㅎ
대신 계란 한 판을 주는데 달걀 이 일반 달걀크기 반밖에 안됩니다.

저온저장고 와인 셀러

술 가져 오랬더니 문 밖으로 나가네요. 농가주택의 최대 장점 중 하나
농가지원금으로 반값에 받는 저온저장고입니다. 원래 쌀을 쌓아 두어야 하지만 술독으로사용하네요
농자등록하고, 300만원만 내면 두 평짜리냉장 방이 생깁니다.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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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그루 심어놓고 쏟는 정성 보세요
구석구석, 다육이에 꽃에

적어도 한 사람은 집 꾸미고 농사짓기 직업으로 전업해야 가능한 일들입니다.

식사준비가 끝나니 학교종을 칩니다. 구석구석, 넓어요 ㅠㅠ

시골집 짓기 어떠세요?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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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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