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eagull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호화폐 가치평가를 위해 어떠한 변수들이 있어야 하는지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암호화폐 가치평가방식은 보통 이런 순서를 따라 계산이 이루어졌습니다.
1. 토큰이 타겟하는 목표 마켓을 설정
2. 몇 % 시장 점유를, 몇 년만에 그 목표까지 도달할지 설정
3. 현재 위치를 설정
4. 목표까지 가는데 붙는 리스크를 설정(실패비용)
5. 토큰이 목표까지 갔을 때 예상되는 가치를 계산(화폐인가, 주식 혹은 라이선스 형태인가에 따라 계산방식은 다름)
6. 리스크를 할인율로 계산해 각 토큰의 예상가치에 곱해줌
그렇다면 각각의 단계에서 어떠한 변수가 있을까요? 단계별로 생각해봅시다.
변수 : 토큰의 목표, 마켓
변수 : 경쟁사
변수 : 현재 의미있는 데이터
변수(직접적 연관) : 토큰 이코노미, 팀, 어드바이저, 기술력, 커뮤니티+파트너, 블록체인 기술 미비, 투명성, 법적 이슈
변수(간접적 연관) : 회사상황(자본관련), 직접적 관계를 가지는 커뮤니티, 전략
토큰 이코노미 모델에 에러가 있으면 이것이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토큰을 쓸 필요가 없는 모델인데 억지로 토큰을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감소시킨다던지, 토큰을 써야 하는 모델이지만 토큰의 가격이 상호작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내려갈 수 밖에 없는 모델이라던지.. 이러한 모델은 토큰의 성공 확률을 낮추게 됩니다.
팀과 어드바이저는 초기에 리스크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하는 엔젤투자는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봅시다.(여기엔 팀의 기술력은 아래와 중복되기 때문에 정말 그 사람의 인플루언서적 능력만 생각하는 것으로 합시다)
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도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깃헙 코드나 팀원의 과거 개발경력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커뮤니티와 좋은 파트너의 존재는 토큰 개발에 힘이 됩니다. 커뮤니티나 파트너가 없는 토큰 팀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 봤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미비로 인한 리스크는 layer-2 리스크(토큰이 올라가 있는 플랫폼이 쇠퇴하면 토큰의 가치도 함께 하락할 수 있음, 플랫폼의 속도적 한계로 인한 문제), stable coin의 필요성(안정적인 화폐가 존재해야 사용자들의 편의가 상승하는 프로젝트들) 등 자체 설계는 완벽할 수 있으나 블록체인 기술력 자체의 미비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능동적으로 관리하기가 사실상 힘들겠죠. 많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들이 이 문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Ico로 모금한 자금이나, 상장 후 물량을 모두 매도하고 도망치는 식의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토큰 개발팀은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투명한 자금관리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투명한 자금관리를 보여주는 팀이 그렇지 못한 팀보다 리스크가 낮다고 봅니다. 법적 리스크도 비슷합니다.
간접적 연관성이 있는 변수들은 위에서 설명한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변수들의 값에 연관이 있는 것들로 구성을 해 봤습니다.
기업상황(자본력)은 위에 나와있는 직접적인 리스크 변수들에서 부족한 부분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줄 수 있을 거라 봤습니다. 개발자가 부족하면 ico자금을 이용해 개발자를 더 충원하고, 마케팅이 부족하면 마케팅을 충원하고 하는 식으로요.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커뮤니티는 다시 말하자면 ‘정말로’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를 도와줄 수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입니다. 그저 텔레그램방에 가즈아~, 언제 오르나요 를 말하는 분들이 아니라 정말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홍보를 진행하고,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서비스가 저희한테 다가오도록 만들어주는 분들을 말하죠(스팀잇에는 이러한 분들이 많은 것 같고 타 크립토 커뮤니티와 비교했을 때 이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도 역량에 따라 홍보를 도와줄 수도 있고, 개발을 도와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리스크 변수의 기술력과 커뮤니티/파트너 부분에 도움을 주는 변수로 계산에 넣었습니다.
전략은 사업성패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팀 구성이 좋지 않더라도 그 팀이 취할 전략에 따라 사업의 성공확률은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각각의 직접적인 리스크를 상쇄할만한 전략이 있다면 그 부분에서 리스크율을 일정량 내리면 좋을 듯 합니다.
변수 : 토큰 이코노미
문제는 이런 변수들에 대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찾기 힘들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어떠한 코인의 커뮤니티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어떠한 팀원이나 어드바이저가 블록체인업계에서 어느 정도인지 데이터를 찾기 힘들고 찾는다 하더라도 이것이 신뢰성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값을 조금만 변화시켜도 예상 미래가치가 10~20%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는 상당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데이터셋을 만드는 것을 먼저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블록체인 스터디를 같이 시는 분들 중 함께 해보자는 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ㅎㅎ)
혼자 이것저것 생각해 짜본거라 허점이나 빠진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이상한 부분이나 함게 얘기해보고 싶은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