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스팀잇이란..? (아련..ㅋㅋ)[뻘글in busy]

qkr10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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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2월에 스팀을 시작했을땐 볼 줄 몰라서 그런가, 그렇게 많은 스티미언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1월달에 진짜 급격한 유입이 몸소 느껴지듯,
나한테도 뉴비분들의(나도 뉴비지만) 맞팔요청의 댓글이라던지, 홍보성 댓글이 몇개씩 달리곤 했다.

나는 요즘 백순데 생각보다 바빠서, 피시방 알바할 때처럼(손님없으면 할게 컴퓨터 밖에 없음) 스팀잇에서 오래 활동을 못하는데, 오늘 시간이 좀 있어서 쭉 돌아보니..

상상도 못할 스크롤 압박을 주는 양질의 정보 글과...
글 개요를 짜서 몇시간씩 쓰는 그런글들이 넘쳐났다.

놀랐다. 사실 내가 활동을 안하는만큼 보상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러려니했다.
스팀가격도 많이 내렸고, 뉴비도 많이 늘었으니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
뉴비던 헌비던 상관없이 여전히 열과 성을 다해 글을 써서 타당한 보상을 받고 계신분들이 있는 걸보고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했고..

이제 막 입사하는 새내기에게 세계와 경제, 나라정세 등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양질의 글을 앞으로도 볼 수있다는 행복감도 안겨주었다.
어떻게 보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봐야 할 정도의 수준높은 글인데,, 팔로우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다.
너무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내가 팔로우하는 분들이 요즘 엄청 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보상에 조금 소홀해진 이유는, (1달 전만해도 무슨 기계처럼, 아 이런 글을 적으면 보상이 많겠지~ 하는 어느정도의 흑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기분으로 글을 적었다. 물론 성심성의껏 적어서 나름대로의 내인생 기록에는 좋았지만, 그게 계속되니 슬럼프가... 워낙에 나는 게을러섴ㅋㅋㅋ)
아, 그래 ㅋㅋ

최근 내가 보상 받는 것에 조금 소홀해진 이유는 내 나름의 깊은 교류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보상 그 이상의 웃음과 진짜 소통을 하고 있다는 감정이 느껴져서 마음속으로 의지가 많이 된다.
진짜 일본이라는 타지에 가면 정말 큰힘이 될 것같다.

어떤분들이 계시나면,
스팀잇에서 처음으로 반말로 얘기를 하는 아무개누님도 있고..(진짜 동네 누나같음 ㅋㅋ)
매일 운동하게 해주는 홍열스님.. 나를 친근하게 박형이라고 불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같은 노안 출신에.. 멋진 생각을 가지시고 외국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 개털님은 마음속의 롤모델이다.
구번방님은 엄청 센스있는 댓글로 벌써 많은 스티미언분들에게 사랑받고 계시고.. 한번씩 큰 웃음도 주신다 ㅋㅋㅋ 실제 만나봰적도 없지만 참 가깝게 느껴지는 형님같다.
일본 아내분을 두시고 시작한 시간이 비슷해서 내가 선배님으로 모시고있는 굿컨님의 스팀잇 활동은 언제나 큰 자극이 되고..
아두이노의 활동으로 나의 공대생의 만들기 정신에 불을 질러주신것도 감사한데, 늘 질문에 열을 다해서 답해주시는 아시나요님..

이 분들이 계셔서 글을 매일 몇개씩 써야한다는 압박에서도 벗어나고,
뭔가 매일 기대가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어떤글을 올리셨을까, 내가 이런 댓글을 달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하고 ㅎㅎ

스팀잇이 점점 재밌어지는거 같다.
양질의 글도 마음껏 읽을수 있어서..ㅎㅎ
녹틱스님의 세계경제 관련 글을 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살기만 했던 나는 인플레이션이 뭔가.. 조차 몰라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아,,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진짜 대비를 해야겠구나.. 등.. 어마어마한 자료를 그냥 앉아서 손쉽게 보고 느꼈다..나중에 내 인생에 큰 보물이 되어 돌아올것 같다.

그리고 위에도 얘기했듯 깊은 교류.. 언젠가 밋업으로 만나게 되면 진짜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개털님은 꼭 태국에 여행가서 뵙고 싶고.. 구번방님도 앞으로 100주간 더 스팀잇을 하실 예정이니 그 안에 꼭 만나게 될 것 같다.ㅋㅋㅋ 게으른 나에게 스팀잇을 계속 하게 해주는 원동력 같은 분들..ㅎㅎ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 스팀잇은 블록체인에 기반해있다는 점이다.(읭? 갑자기 기술적이야기?)
아니..기술적인 그게 아니고 ..ㅎㅎ
내가 지금 현재 29살에 하는 생각과 일상 특히 입사 전이라서 드는 걱정들을 생생히 기록 할 수 있고, 세이클럽이나 싸이월드처럼 없어질 걱정도 안해도 되고.....
한 5년 후에 본다면 초심도 찾을 수 있고, 나만의 수필집, 인생 기록집으로 언제나 꺼내 볼 수있으니.. 8년전에 쓴 싸이월드 글만 봐도 아 내가 이십대 초반엔 겨우 이딴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네.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한심한 마음도 들고, 참 웃겼는데, 이젠 다컸다고 생각하는 29살의 지금은 나중에 35살에 봤을때 얼마나 가소로울까. ㅋㅋㅋㅋ
사실 우리는 모두 스팀잇에 타임캡슐을 만들고 있는 거같다 ㅋㅋㅋ 영구적인 타입캡슐.

나를 너무 사랑하는 나는, 지금 이렇게 기록할 수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어디하나 해로운 구석이 없는 스팀잇. 공부도 시켜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사람도 알게 해주고 인생 기록까지 해주네.. 애정한다...
스팀잇이 너무 좋아서 내 전재산을 스팀을 다샀다. 스팀 만원 할때.........(시옷비읍)ㅋㅋㅋㅋㅋㅋㅋ
타격은 크지만..그래도.......애정한다... ㅋ

아. 그리고 까먹고 안써서 수정하는데..
또하나 스팀잇이 고마운점은
엄마가 하루에 몇시간씩 그린 걸 그냥 수업자료로 쓰고 먼지 쌓이게 놓아두는게 가슴아팠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생각도 공유해주시고 칭찬도해주시는게..
전부 스팀잇 덕......인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엄마도 더욱 열심히 그리고 관심도 가지는게 참 뿌듯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