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께 결혼 허락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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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안녕 일본 사는 박형이야
5월초 일본은 긴연휴 였어

그래서 여자친구의 본가에 찾아갔지
700키로 정도 떨어진곳이라 신칸센 탔더니 편도 십만원넘는 걸 보고 경악함 ㅋㅋ
여튼 역에 들려서 드릴 선물 좀 사고
고오급 과자라서 비싸던데
과일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서 보지도 못하겠더라 ㅋ
보통 결혼인사는 과일이나 소고기라던데
소고기는 나중에 배송되는거 밖에없어서 고오급 과자를 샀음

거의 일년만에 뵙는거라 죄송한 마음이 있었음
여튼 도착하니 뭐 여자친구가 결혼에 대해선 거의 말해놨고 ..
같이 산다고 하니 전자렌지나 전기포트같은거 사놓으셔서
아 .. 허락해주셨구나 하고 ㅋㅋ
너무 말하기 떨려서 이대로 어물쩍 넘어가자 하는 심산에 아무말 못하고 있었는데

둘쨋날 여자친구가 언제말할거녜 ㅋㅋ
ㅠㅜ 그때부터 너무 떨려서 벙어리가 됨 ㅋㅋ

그리고나서 밥먹는다말고 여자친구가 눈치 주길래
결혼을 전제로 같이 이사를 하고싶다고 말했는데

더듬더듬거리면서 "겨겨겨결려겨겨결혼으루저저ㅓ저전제로 이사.." 이런느낌으롴ㅋㅋㅋ

어머니 빵터지시던데..
프로포즈보다 회사면접보다 떨리더라..

아휴 .. ㅋㅋㅋㅋ

다행히 허락받고 17번째 가족으로 받아준다고 .. ...ㅋㅋㅋ
대가족 수준이라서 할머니 부터 부모님 여자친구 언니들 남편 언니들 언니들의 아이들 전부하면 16명이고
내가 17번째 ㅋㅋㅋ

여자친구가족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이사람들이 나의 가족이 된다는개 너무 기뻤다

점점 일본에 깊게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느꼈음 ㅋㅋ 게다가 최근 어른이 된느낌 ㅋㅋ

어찌됏건 월요일은 피곤하네..

모두 고생들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