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목욕 문화
제가 일본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을 때, 그냥 들은 말로는,,
일본은 물이 귀하기 때문에, 욕조에 목욕물을 받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이런식으로.. 몸을 담그며 목욕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음....그렇다면 막내는 적어도 2-3명이 몸을 담근 물에서 씻어야하는건가.. 하고 믿지않았습니다.
뭐, 옛날이나 그랬겠지 하고. ㅎㅎ
그러나 제가 일본인 여자친구 집에 방문을 했을때, 손님이라고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먼저 씻으라길래
일단 씻었더니, 그 이후로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순으로 씻었습니다.
자세히 물어봤더니, 샤워를 한 후에 욕조에 들어가는건 그냥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저에게 욕조란, (목욕탕만 가니까..) 몸을 담궈서 때를 불리고 나서 씻는 곳인데 말이죠.
그리고 한가지 더 신기했던것은, 매일매일 욕조에 물을 받고 목욕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친구집은 특히 추운 곳이라서 더 그런진 모르겠지만.
(일본은 보일러가 없어서 난로를 틀고 자는데, 공기가 너무 건조하고,, 전기장판 깔아도 추워서 이불을 3겹 4겹 덮고 자더군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플라스틱 통에 넣고 안고 자고..)
일본의 겨울은 유독 더 추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일본인 지인 집에 방문했는데 목욕을 먼저하라고 하신다면 꼭 샤워부터 하고 들어가세요.ㅎㅎ
저는 여자친구가 먼저 귀뜸해줘서 다행이었지만..ㅎㅎ 그게 아니었으면 바로 들어갈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