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일본 기업, 배부른 한국 기업. 취업 준비 하며 느낀 한국 기업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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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일본에 취직하여 4월달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팤콘(parkon, qkr1066@qkr1066) 입니다.
오늘 스팀이 떡상을 해서 단톡방에 계신 분들과, 피드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큰 화제가 되고있네요 ㅎㅎ
기쁩니다. 저는 스팀이 없지만요.... 허허 슬픈데 기쁩니다. 어떻게든 스팀의 가치가 높아지면 여기계신 모두에게 득이 되니까요!

오늘의 포스팅은, 누군가에겐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느낀점이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일거고 오류가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꼭 댓글로 꼭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기업과 한국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다른점 포스팅을 시작 하겠습니다.

일본은 현재 젊은이가 부족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대학의 인문학과 애들은 늙은이만 남은 마을에 젊은이를 불러들이는 방법, 죽어간느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는 제도 등을 머리털 쥐어짜가며 과제로 제출합니다.

출산율이 너무 저조해서 현재 일본 대졸자는 2-3군데는 기본으로 합격해서 골라서 입사를 합니다.
하찮은 저의 일본어 실력과 많은 나이로도 3개 기업에 합격을 받아냈으니까.. 일본애들은 정말 편하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취업못해서 2-3년 동안 토익, 영어말하기, 자격증 준비를 하는 좀비들이 많죠.. 제친구들 중에서도 많은 편이고, 너무 안되서 졸업해버리고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한국도 출산율을 저조하나, 대졸자가 너무 많기때문에 취업이 힘든것 같습니다. 공장에는 작업자나 기술자가 없어서 죽어나가는데 말이죠...

하지만 공장에서 기술자, 작업자로 알바로 연명하던 제가 느끼기엔 대졸자라서 공장이나 공사현장에 취업 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사업주가 너무 양아치같은 사람이 많아서 임금으로 장난치고, 안전불감증으로 일년에 몇명꼴로 손가락 짤려나가는 그런 곳에서 누가 일하고 싶겠습니까. 제가 몸소 느껴본 한국은 아직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오늘 포스팅은 대졸자의 입장에서 취업 준비를 할 때 느낀것만 얘기 하겠습니다.

사람인에서 보면
제목 없음1.jpg

얼마받는지 절대 안나오죠 ...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은 무조건 회사내규입니다.
복리후생, 무슨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안나와있고, 뭐를 만드는 곳인지 무슨 회사인지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요건에 대해선 자세히 나와있죠.

일본의 경우를 보면
일의 내용에대해서 상세한 설명, 모집 인원, 기본급, 수당, 보너스,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작년 재작년 합격자 수, 입사한 대졸자의 대학명 등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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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과 일본의 대표적인 구인 사이트 마이나비의 참고 자료입니다.

일부기업만 그런게 아니라, 사람인과 마이나비 사이트를 보시면
80%이상의 한국 기업은 연봉 표시가 없고, 회사에 대한 정보가 미약합니다.
그리고 90%이상의 일본기업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같이, 상세한 모집요강은 물론 회사의 설명까지 엄청 길게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점은 '응답'입니다.
처음엔 한국기업 위주로 취업준비를 했었지만, 점점 제가 일본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힘쓰고있더군요.
그 이유는 한국기업은 이력서를 넣고 탈락하면 연락이 안옵니다.

취준생 입장에서는 엄청 공들여서 쓰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연락이 안옵니다...
가장 고쳐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대졸자 기준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작업자를 구할 때도, 알바 면접을 보고 나서도..
탈락이면 연락을 안해줍니다.
입사 까지 시간이 남아서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만 해도 5개는 봤는데, 면접까지 봤는데 연락이 없고.
편의점, 피시방같은 아르바이트는 그냥 아~예 연락이 없습니다.. 저를 분노케 했죠....

제가 다시 전화해도 받지도않고,, 메일을 날려도 응답률은 0%..

저는 엄청 기대도 하고있고, 빨리 어디라도 되야하는데.. 하고 ..
어떻게 보면 저는 한국 사장님들? 인사팀?들이 지원자를 대하는 그 태도에 삐져있습니다..
너무 외면받고 배려받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하면 일본기업은 인사담담자에게 한국인인데 지원가능한지 메일을 보내면 60%이상이 연락이 왔고,
이력서를 넣은 곳은 100% 불합연락이 왔습니다.

지원자가 워낙 많으니.. 아직 배가 부른 한국기업들.. 제가 지원해서 불합 연락 못받은 곳은.. 언젠가 망하기를 가슴 속 깊이 소망하고 살겠습니다.....허허..

그리고 이건 한국의 대기업들은 다 그런것같습니다만, 면접 시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일본 기업은 조금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최종면접은 거의 교통비를 지원 해주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취업준비를 해도 크게 비용이 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부실대학이 문을 닫고, 노동자의 처우가 괜찮아져서 대학가는 사람이줄고, 출산율 저하가 심해져서 대졸자가 점점 줄어들면 한국 기업은 그제서야 지원자들의 배려를 시작할까..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느낀거지만, 지금 초중학생들은 제가, 중 고등학교 때 원하던 대학이나 기업을 좀 더 쉽게 들어갈 수 있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에따라서 도산하는 기업은 많을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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