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가만히 누워서 적적함을 느끼고 있을 때 대만에 여행갔던 것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글쓴이는 대만 여행하면 가장 먼저 마약이 떠올라서 큰일이긴한데… 그래도 이렇게 적적한 밤처럼 여유로웠던 대만에서의 밤산책이 생각이 나네요. 중정기념당을 실컷 구경하고 집에 돌아가는 날 밤에 숙소 가까운 곳에서 조금 빨리 내려서 숙소까지 걸어갔답니다. 타국이고 밤이라서 살짝 무서울 법도 했는데, 대만사람들 특유의 친절함과 순수함 그리고 일행과 함께 있다는 안도감에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답니다.
저녁산책겸 밤산책을 하는 내내 너무 설레고 즐거웠어요. 낮과는 다르게 대만의 밤은 상쾌했습니다. 생각보다요. 대만은 워낙 습하고 더운 나라인데 밤에는 그 온도가 살짝 떨어지는지 참 괜찮은 날씨더라구요. 그래도 살짝 끈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우리의 사랑 니베아 데오도란트가 도와줬으니… 괜찮았을 거라 믿어요.
가는길에 대만에서는 타피오카펄이 참 유명하다고 해서 버블티 파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마감 임박이라서 대만직원분이 저희에게 ‘이제 타피오카펄이 다 떨어져서 얼마 못줘’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원체 타피오카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그냥 느낌만 내고자 달라고 했답니다. 스몰사이즈 시킬건데 사이즈를 먼저 물어보지도 않던 직원분…우리에게 톨사이즈를 줬네요ㅠ 너무 컸어요. 심지어 타피오카 펄 얼마 없다고 해놓고컵의 거의 반 다되게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현지의 인심 클라스가 완전 대박이더라구요. 맛은 그냥 그저그런 타로밀크티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밀크티가 좀 많이 밍밍했어요. 대만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아이스로 음료를 달라고하면 따로 얼음은 넣어주지 않고 차가운 물로 혹은 음료로 주더라구요…(우리는 얼음을 원한다!) 스타벅스에서도 같은 일이 자꾸 생겨서 갈때마다 ‘ice cube’라고 외쳤다죠. 중화권의 나라 사람들은 얼음과 같이 찬 것이 몸의 건강을 해친다는 사상 때문에 그렇다는데…글쓴이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러브아이스..아무리 쪽쪽 빨아먹어도 다 먹지못한 타피오카펄…결국 숙소에 그 다음날 까지 있었지만 홈케어서비스로 인해 사라져버렸다죠^^ 청결하신 호텔리어 언니들 덕분에 상쾌한 하루하루를…하, 다시가고 싶네요. 대만 곳곳 쓰레기통근처를 보면 타로밀크티통이 버려져있는 것을 정말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만큼 대만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젊은 세대들은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오토바이타면서..
막상 생각난김에 하나더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해요. 대만에는 오토바이문화가 너무너무 너~무 발달해 있는 것을 아시나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토바이를 잘 타고 다닌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도 맣이 나는 것 같아요. 제가 여행을 갔을 때 한국인 여행객분 한분이 오토바이에 의해 다치셨더라구요ㅠ 대만에서는 횡단보도와 신호등 등 교통법규를 그리 잘 지키는 것을 제가 여행하면서는 본적이 없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하시는것유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