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저녁에 집에만 있기 갑갑한 마음에 산책을 나왔답니다. 한참을 거닐고있는데 부산사직야구장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건지 불빛들이 반짝 반짝 아주 환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저 아래로 엄청 복작되는 것을 보니 큰행사였나보네요~ 요즘은 저녁이 길어져서 그런지 이렇게 어두운 밤에 나오니 정말 시간이 늦어짐을 실감이 드네요^^ 한참을 걷다가 보니 여기도 조금 높은 곳이라그런지 보는 야경이 참 예쁘더라구요^^
사직동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이니 조금이나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역시 가벼운 산책은 심신을 맑게해주는 효과가 제대로 있나봅니다~ 저는 종종 일이 잘 안풀리고 생각이 많아질때면 산책을 나오곤 하는데요. 저는 정말 산책을 오래하고 걷기도 많이 걷지만 그 목적이 운동일 때도 있고 생각정링리때도 있답니다.
하염없이 정처없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가고싶은대로 발가는대로 가다보면 언젠가는 집앞에 와있고 생각도 얼추 정리가 되더라구요~ 오늘은 어딘가 찐고구마와 찐달걀100개먹은 막막함이었는데 밤바람에 사이다먹은것처럼 뻥뚫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