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위험관리의 점검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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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협상의 타결기대감으로 국내의 환율시장이 마치 난리가 난 것처럼 변동성이 심하다. 이는 당초 1,250원 이상 올라갈 것이라던 원화환율이 최근 1,160원대로 급락한 탓이다. 이에 향후 원/달러환율을 움직이는 대내외적 예상변수가 무엇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목차

환위험관리 점검의 필요변수 / 제2 Plaza 체제의 여부 / 韓中, 홍콩의 적정 환율

◎환위험관리에 필요한 점검변수

  • 달러가치 결정요인

첫째 국제무역거래의 주된 결제용인 美달러의 가치결정 요인이다. 여기엔 경제의 기초조건(Fundamental)과 정책적 요인이 존재한다. 전자(前者)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015년 12월 美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발산(Divergence) 시기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들어 유동성공급의 재개와 함께 다시 금리인하 국면에 들어가면서 축소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인 미국의 달러관련 정부정책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적인 교역사정의 변화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여 일관성이 결여(缺如)되어 있다.

  • 유럽권의 불확실성

둘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 불확실성과 함께 하락하는 유로경기는 원/달러환율의 추세(trend)보다 변동성(volatility)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달(11월)부터 ECB(유럽중앙은행) 총재를 라가르도 전(前)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어받지만 정책골격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부연(敷衍)하면 2016년 6월 국민투표 이후 유로화가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브렉시트는 아직도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ECB의 적극적인 금융완화 정책으로 관련 충격을 흡수해 나가고 있다.

  • 국내외화 수급여건

셋째 지목되는 국내요인으로는 외화수급 여건이다. 1990년 외환위기 당시 수백억 달러에 불과하던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현재에는 위기예방 차원의 스와프 등 2선 자금까지 합치면 5,400억 달러(627조원)가 넘는다. 이는 국제기구가

추정한 한국의 적정외화보유액 3,800억 달러(441조원)보다 훨씬 많은 규모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지속된 경상수지 흑자(일명 불황形 흑자)는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국내의 무역흑자 추세가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외국인자금의 향방

넷째 외국인자금의 향방도 주목된다. 늘상 말하는 국내증시의 저평가,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提高) 등 해외자금의 국내유입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금리차나 환차익을 따라 이동하는 캐리트레이드상의 매력은 쉽게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부연(敷衍)하면 2016년 8월 이후 정체(停滯)된 국

제 3대 평가사(무디스, 피치, S&P)의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거나 2015년 연례심사에서 신흥국으로 탈락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MSCI)에서 한국의 지위가 선진국 예비명단에 복귀되는 등 획기적인 국제적 평가가 나와야 외국인자금의 추세적인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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