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와 장단기 금리역전(2)

pys(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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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곡선의 예측력

중앙은행인 美연방준비제도(FED)의 연구에 따르면 수익률곡선은 실물경기에 4∼6분기를 선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이의 수준(level)보다 변화(change)가, 기간별로는 3개월/10년 물보다 2년/10년 물 사이

의 금리차이(Spread)가 예측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부연(敷衍)하면 1960년 이후 15차례에 걸쳐 장단기 금리차이(Spread)가 마이너스(−) 즉 단고장저 현상이 발생하고 대부분 경기침체가 수반한다.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워

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같은 Global 투자의 귀재는 뉴욕연방은행이 매월 확률모델을 이용해 발표하는 장단기 금리차이의 경기예측력을 각종 투자관련 판단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참고로 확률모델이란 장단기 금

리차이의 누적확률분포를 이용해 12개월 이내에 경기침체 발생가능성을 확률로 변환하는 모델이다. 동 모델로 추정한 결과 마이너스 장단기 금리차이가 경기침체를 예측한 확률은 1981∼1982년 침체기의 경우 98%까지 상승한 적이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그 확률이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목격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세계경제 성장전망(2010- 2023년)을 나타낸다.

  • 수익률곡선의 유용성

FED 내부에서도 수익률곡선의 유용성을 믿는 금리결정 위원−친(親)트럼프 인사−은 금리인상과 보유자산 매각을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한다. 이는 수익률곡선이 정상화되지 못한 여건에서 출구전략을 성급하게 추진하다간 지난 10년간 회복시킨 경기를 다시 망치는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을 때 출구전략을 정상대로 추진해야 나중에 닥칠 침체국면에서 FED가 운신(運身)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美금리도 조만간 마이너스(−) 시대가 올지 모른다는 로버트 루빈 전(前) 재무장관의 예상을 그냥 웃고 넘겨야 할 상황만은 아니다.

  • 외국인자금 유출요인

장단기의 금리역전

국내증시의 영향력이 큰 주요 수급주체이지만 최근 12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내다판 외국인은 같은 기간에만 무려 1.9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국증시의 부담요인은 美中무역 분쟁격화, 경제보복

성격의 韓日무역 갈등, GDP성장률 둔화, 국내기업 실적둔화, 북미관계 개선지연 등 연이은 악재가 존재한다. 이럼에 이미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장단기 美국채금리가 역전된 데 따른 R의 공포가 새로운 악재로 가세해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더욱 가속화될 수 있어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신리

최근 2년/10년 물 美국채금리가 동반급락하며 역전된 상태인데 이는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지난 1987년 이후 장단기 美국채금리가 역전된 5번 모두 어김없이 경기침체가 발생한다. 경기침체 우려의 확산은

외국인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해 지수추종 자금인 Passive 자금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진단이 존재한다. 보통 리세션(Recession,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단계에선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은 줄이고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은 증가시킨다. 이럼에 따라 외국인자금의 유출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환율의 하락

위에서 기술한 내용이외에 변동성이 확대된 원화가치의 하락 역시 부담요인 중 하나이다. 실제 한 달 전 1,170원 후반 대이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00원선 위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통상 원화자산에 투자하는 외국인 입장에

선 원화가치가 하락(환율상승)할수록 환차손을 입게 돼 외국인의 이탈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증시의 새로운 뇌관인 R의 공포가 아직까진 관련 충격이 예상보단 적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제하의 Posting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