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가상승률의 이분화
물가상승률의 이분화(상품과 서비스부문)는 美 중앙은행인 연준(FED) 통화정책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유는 실업률 3.9%라는 양호한 고용시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의 이분화는 혁신을 통한 기술변화나 국제무역상의 경쟁 등에 의하여 상품가격은 하락압력을 받지만, 서비스부문의 가격은 별로 영향이 적다는
것을 말한다. 기술발전으로 품질은 좋아지면서 TV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지만 미용실의 머리손질하는 서비스비용은 거의 변화가 없는 점이 사례가 된다. 노동시장(고용)과 물가의 Trade-Off 관계를 설명한 필립스곡선도 서비스부문만을 적용하면 이론의 유효성이 높다.
하지만 상품부문은 그렇지 않다. 이는 필립스곡선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최근 5년 물가상승률이 서비스부문은 0.5%→3.0%로 상승한 반면 상품부문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경제 차원에서 아직도 물가상승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비스부문을 고려할 때 美 연방 준비제도(FED)가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다만 서비스부문의 물가는 통화정책에 따른 반응이 매우 느린 특징이 있어서 향후 물가가 FED의 목표범위를 당초 예상보다 크게 상방으로 벗어날 가망이 상존한다. 따라서 연준(FED)입장에선 이런 점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2. 기준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되어 있는 美 만기 10년짜리 국채금리는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경기상승 전망과 이에 따른 추가 인플레이션 기대 등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택경기와 증시 등 금융시장 등에 해당 여파가 점차 확산하는 상황이다. 美연방 준비제도(FED)의 금리상승은 주택과 고가상품 매입에 나서는 구매자들의 금융비용을 증가시켜 할부구입 등의 구매력 약화를 초래한다. 4월 신규주택 판매의 부진이 이를 방증한다.
위 그림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미국, 영국, 유로존의 기준금리전망을 나타내는 도표입니다(참조용).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에선 유틸리티 관련한 배당주의 매물이 늘고 반면 예대마진의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은행주는 매수세가 강하다. 금리인상은 회사채시장의 수급여건도 변화시킨다. 우량등급을 받고 있는 회사채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의 공급물량이 공격적•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엔 저조한 수익률 등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최근 달러화가 약세에서 강세로의 전환하는 것은 금리상승의 결과이다. 美금리가 오르면서 펀드운용기관이나 연기금 등 전문투자자들은 신흥국에서 인출하여 美시장으로 자금을 유입하고 있다. 금리차익이나 환차익을 노리는 캐리성격의 달러자금이 미국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터키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자국의 통화가치 보호를 위해 짧은 기간에 큰 폭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만 强달러 기조는 꺾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美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보고 다수의 투자자들은 美금리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최근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해 경기가 하방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내년(2019)은 경기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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