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세계경기 불황이나 정세가 불안할 때 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 가치가 높아진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분쟁사태로 암호(가상)화폐 시장이 하루는 오르고 다음 날에는 하락하는 급등락을 이어가며 요동치면서 매수와 매도가 같이
움직인다. 유관 시장에선 과잉반응 즉 미국과 이란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이나 금 등 위험회피 대체자산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사한 차트를 그리는 비트코인 시세가 이를 방증(傍證)한다. 투기적 성
격의 매수도 급증하면서 코인시장 자체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부연(敷衍)하면 이란이 미국에 드론으로 보복성 공격을 개시한 날 급등하다가 다음날 트럼프 美대통령이 이에 대해 군사적인 무력대응보다는 추가 경제제재라는 한 단계 수위가 낮은 대응책을 언급하자 비트코인 등 코인시세가 급락한다.
조사자료 분석에 의하면 특히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의 경우 활성지갑數(수), 백만 달러 이상 거래횟수 등 거래활성화 지표가 상승한다. 암호화폐 상징인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코인도 일정한 지지線(선)을 이탈하면 특히 투기성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고 있어 손 바뀜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
생한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여파(餘波)에 대해 암호(가상)화폐거래소들은 입장이 엇갈린다. 강세론은 2020년(올해) 4월까지 중동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약세론은 비트코인을 위주로 물량이 풀리는 현상이 나타나 가격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관건은 특히
투기성 투자자들의 물량이 어느 정도 시장에 나오느냐이다. 한편 비트코인이 금 가격과 같은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투기보다는 대체자산으로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인정받은 시그널이지만 이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할 사항이다. 여하튼 이전보다 코인시장에 최근 활기가 돌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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