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국내 소비자심리지수
미국은 세계경제의 중심에 있는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미국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을 경제흐름의 척도로 삼고 분석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지표가 ISM제조업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그와 관련한 한국의 KOSPI지수 추이, 국내 소비자심리지수 등을 주로 그림을 통해 간략히 살펴봅니다.
1. 미국 ISM 제조업지수(Manufacturing Index)
이는 미국 기업들의 생산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서 미국의 민간단체인 공급관리협회(ISM :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가 매월 첫째 영업일(평일)에 발표하는 제조업지수이며
제조업체의 구매담당자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서 현실성과 전문성을 가진 미국 실물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입니다.
- 위 그림은 2014년 5월부터 2017년 8월까지 ISM제조업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지난 9월에는 ISM제조업지수(60.8)가 8월보다 높게 나온바 이는 2005년 이후 최고수준이며, 경기가 아주 좋다는 의미입니다.
역사적으로 ISM제조업지수가 60을 넘기면 반락하여 미국경기가 정점을 만듭니다. 제조업경기가 정점을 찍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수록 경기회복국면에서 소외받아 시장수익률이 낮았던 소비재부문(특히 필수소비재)이 주목을 받습니다.
ISM제조업지수가 50이면 전월 대비 당월의 제조업(생산) 경기가 거의 유사하다고 판단한다.이 지수가 50을 넘을 경우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 50 이하일 경우 수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월 경제지표 중 가장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지수들 보다 먼저 제조업 경기의 국면과 추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전경련에서 발표하는 국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와 비슷한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ISM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 고용, 기업의 신규주문 흐름은 모두 동조화(Coupling)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시장이 조정이 온다면 지표둔화와 기업실적실망이 원인이 될 것입니다.
2. 미국 ISM 제조업지수와 KOSPI지수 추이
- 위 그림은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KOSPI지수 추이(1993∼2011)를 매년 반기(6개월) 단위로 흐름을 파악하여 도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위의 도표를 통하여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에는 동조화경향이 뚜렷하고
1996∼2007년 외환위기까지, 2004∼2008년 금융위기까지 2차례 Decoupling시기(위 그림의 동그라미)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KOSPI지수 추이는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국내 소비자심리지수(CCSI)
원론적으로 소비는 소득과 함수관계에 있고 최근(10/13)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2004년 1월이후 최고수준을 기록(101.1)하고 있는바 이는 향후 소비경제 Cycle회복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만 합니다.
국내 소비재 섹터도 Global 업종과 동조화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비록 현재는 소비재의 Fundamental에 대한 확신이 약한 상황이긴하나 관심과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도 향후 투자전략상으로 좋으리라고 봅니다.
참고로 소비재는 경기소비재(자동차 등)와 필수소비재(화장품, 의류 등)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경기회복 말기에는 소비경기가 생산(제조)경기에 후행하면서 소비재 Momentum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위 그림은 금년 4월부터 9월까지의 국내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험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8월(109.9) 이후 하락하는 것을 보여줍니다(9월, 107.7을 기록).
한국은행이 2005년 1/4분기부터 발표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다.
이는 우리나라 100대 통계지표 중의 하나이며 개별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관련 경제지표와 연관성이 높은 지수를 골라 합성한 지수입니다. 매 분기 조사에서 매월 조사로 전환된 것은 2008년 9월부터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과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과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비관적임을 나타냅니다.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Composite Sentiment Index)는 현실적인 경기수준과 소비자 심리에 대한 태도를 종합적이고 균형적 판단이 가능하게 해 유용합니다.
국내 소비자동향조사의 조사항목은 크게 경제인식, 경제전망, 소비지출전망, 가계저축 및 부채, 물가전망으로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향후 경기, 금리수준, 소비지출, 가계부채, 임금수준, 기대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총 17개의 개별 소비자동향지수가 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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