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의 먹구름과 통화정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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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가을에 2회 실시되는 설문조사에서 최근 들어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급속히 악화한다. 한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금리결정을 위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먹구름 낀 日경제

  • 설문조사 내용

일본의 주요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자국경기가 후퇴하거나 정체상태에 있다는 응답을 한 기업이 70%에 육박한다. 근데 과반수는 자국경기가 제자리걸음이라고 판단한다. 이는 경기상황에 대한 부정응답 비율이 작년 가을 조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부연(敷衍)하

면 日기업의 자국경기에 대한 부정적 입장이 빠르게 확산한다. 경기가 후퇴한다고 판단한 기업은 2017년 가을과 지난해 봄, 가을 조사에서는 단 한개 회사도 없다. 하지만 2017년 가을과 작년 봄만 해도 경기확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90%에 육박한다. 이는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이 급반전한 것임.

  • 경기둔화 원인

前述한 내용의 주된 원인은 격화하는 美中무역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 대외여건 악화로 지목한다. 이럼에 따라 체감경기의 악화인식은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서 특히 많이 관찰된다. 무려 조사대상 기업의 대

부분(80%이상)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내수소비에 중점을 둔 회사에선 개인차원의 소비부진을 지적한 비율이 높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임금 인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식료품 가격인상, 올해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등이 소비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日통화정책 회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은 6월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한다. 이는 전체 9명인 정책위원 中에서 찬성이 다수이며 또한 시장예측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럼에 따라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10년 물 국채)를 제로(0)% 정도로 유도하는 정책을 이어간다는 통화전략이다. 또한 장기금리를 Zero수준 정도로 유도하기 위해 연간 80조엔(871조원)을 목표로 장기국채 매

입을 늘리고 연간 6조엔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구입을 지속할 계획이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불투명성이 고조하는데다 10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어서 오는 7월에는 추가 완화정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경제적 환경변화

아무튼 주지하다시피 현재로선 끝이 보이지 않는 美中의 경제적 패권다툼에 Global 경제가 요동치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으며 내수기반이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던 일본경제도 美中 상호간 치킨

게임의 타격(打擊)을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소규모 수출위주의 개방경제인 한국도 격동하는 Global경제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관, 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일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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