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FED)의 3월 FOMC회의 핵심내용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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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FED)의 16대 의장으로 취임한 제롬 파월이 첫 주재한 3월 FOMC(연방 공개시장위원회)회의가 엊그제 새벽(한국시각)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다. 이번에는 예상보다 비둘기파적 의사결정으로 외환, 증시, 채권 등 금융시장의 큰 동요는 없었다. 이번 글에선 미국 연준(FED)의 3월 FOMC회의 핵심 내용과 결과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본다.

시장이 가장 주목한 내용은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 기자회견, 경제지표 등이다. 분석 전략가들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하던 점도표가 높아지거나, 경제성장률이나 물가 전망치가 상향으로 수정될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그러나 FOMC는 이미 예고(예상)한 대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여 1.5%~1.75%로 결정하여 시장에선

이변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준(FED)은 경기를 낙관하면서도 올해 기준금리 인상횟수는 올리지 않고 3차례로 유지하는 등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정책 포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 인상횟수를 당초 로드맵보다 한 차례 많은 3차례로 높이고 있다. 연준(FED) 의장인 파월은 작년 12월 FED 전망치보다 전향적인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GDP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5→2.7%, 내년 2.1→2.4%이다. 실업률은 3월 4.1%→올해 3.8%→내년 3.6%를 예상하고 있다.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올해 1.9%→내년 2,0%로 종전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지표는 인플레 목표치 2%에 도달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 목표치의 상향 논쟁이 있으나 목표치를 고수하는 입장이다. 이의 달성을 자신하고 있으며 고용과 물가의 역관계인 필립스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다. 파월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FED)의 목표는 점진적인 금리인상이라며 물가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할 만한 지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일부의 주식종목, 일부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한 일부의 자산가격이 역대 기준치보다 높지만, 주택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중요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침체 가능성이 지금 크지 않으며 기자회견 횟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함. 이는 현재 여건에서 FOMC가 매번 회의 때마다 매파적 수사를 내놓을 수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금리상승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다. FED 금리인상 경로는 Go Stop과 3•3•3전략이다. 이는 3년간 매년 3차례 3%로 인상한다는 뜻이다.

FED의 대차대조표 조정계획인 자산매각은 금리인상보다 더 강한 출구전략이다. 자산매각은 작년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하고 매3개월마다 100억$증액하여 500억$이 도달할 때까지이다. 양적완화로 FED 보유자산은 4.5조$이다. 의회에서 적정보유규모를 2.5조~3조$로 언급한바 있다. 기자회견에서 지난 의회에서의 증언처럼 자산매각에는 공격적인 입장이다.

통화정책은 출구전략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법인세 위주의 세제개편에 따른 재정부양과 물가상승, 세계경제의 동반성장 등에 힘입어, 연준(FED)이 빨리 긴축에 나서는 정책실수를 걱정한바 있으나 우려한 것보다 연준(FED)의 경제전망은 덜 공격적이라고 평가하고 증시에서의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FED가 경기확장에 대해 자신감을 유지한다는 점에 안심하면서 안도랠리를

반기고 있다.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기대한 매파 입장 쪽은 실망이지만, 내년과 내후년 전망치를 높인 점은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지난 2월 기존주택판매가 재고부족과 가격 및 금리상승 등의 역풍에도 시장예상(540만채)을 웃도는 수준으로 늘었다(554만채). 주택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 주택가격은 5년째 계속 상승세이다. Fundamental이 견실하고 경기와 기업실적은 호조상황이라 미국경제를

골디락스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GDP는 연간 전망과 달리 최근 1분기 기대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심지어 1.9%까지 전망하는 곳도 있다.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 거품은 조정이 필요하다. 날로 심해지는 트럼프 통상정책은 국익우선(America First)의 보호주의이다. 이의 목적은 무역적자 축소와 고용창출이다. 미국은 지난해 4Q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어 시장 예상치(1,250억$)보다 많다(1,281.6억$).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6%로 3분기의 2.1%보다 늘은 것이고 2분기와는 같은 수치다.

FED의 전통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여 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언급을 회피한다. 파월은 임명 후 친 트럼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트럼프 노믹스를 간접적으로 비판하여 지나친 부양을 하는 재정정책의 건전한 운용을 건의하는 차원이다. 중립금리(3%)는 국채발행을 늘리는 재정정책 추진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정책추진에 있어 매파기조는 국채금리의 급등을 초래하여 증시에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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