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Euphoria현상과 국채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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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phoria현상과 증시폭락

주식시장 앞날과 관련해 Euphoria는 증시가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현상으로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바 이의 특징은 투자자 심리가 과도한 안도와 희열감으로 충만한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특히 돈이 넘쳐날 경우 즉 유동성이 풍부할 때 Euphoria 현상이 더 심화한다. 국내증시의 대세상승 주장이나 무서운지 모르고 빚을 내는 것도 Euphoria의 일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투자자들이 경험한 1990년대 후반 Euphoria 국면에서 끝도 없이 갈 것으로 보인 美증시가 2000년대 들어 9.11 테러사건을 계기로 IT(정보기술)산업 버블이 붕괴하면서 크게 떨어진다. 미첼이 낙관론 뒤의 비관론은 거인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한 것처럼 상승기에서 하락기로 전환하면서 Flash Crash(돌발성급락)을 동반하기 때문에 유포리아현상은 위험성을 내재한다.

지칠 줄 모르고 올라가는 美증시에 Euphoria 현상이 20년 만에 재현되고 있다. 얼마 전의 최근 효과(Recently Effect)를 보면 Euphoria 현상을 재현해 26,000대 재진입 이후 단 2일 만에 다우지수가 1,400포인트 넘게 폭락한다. 물론 세계 각국의 증시도 큰 폭으로 동반하여 하락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9월 중순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하여 3.25%(현재는 3.1%수준)로 올라서자 그동안

Box권내에서 Wobbling Market 현상을 보이던 다우지수가 10/11일 이후 폭락하여 거품붕괴와 투자자 불안을 야기(惹起)한다. 이럼에 따라 美증시의 향후 낙관론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비관론의 내용을 몇 가지 기술하면 이렇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美증시가 Gigantic Bubble이 존재해 가장 취약하다는 점, 장기평균치인 CAPE지수가 33으로 적정수준 20을 상회한 점, 美경제의 장기침체 전망인데도 이에 관련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 등등을 강조한다.

참고로 CAPE(cyclically adjusted price earning ratio)란 경기변동 요인을 감안해 최근 10년간 평균 주가수익비율을 산출한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P/E)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PER(주가수익비율)는 주가/주당순이익으로 계산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CAPE지수가 장기평균보다 높을 경우 증시과열로 평가한다. Euphoria현상이 붕괴할 경우엔 특정사건이 계기로 작용한다. 작금

의 세계경제와 관련해 지적해 볼 경우 내용은 이렇다. 2015년 12월부터 시작한 금리인상 및 자산매각 등 출구전략의 지속추진, 긴축발작으로 드러난 신흥국 부실채권의 급증과 높아지는 中경제위기 개연성(蓋然性),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국의 EU탈퇴 및 이탈리아의 부실경제 등 유럽통합의 균열, 고율 보복관세 등의 美中마찰 지속으로 Global 공급網 붕괴여부 등등일 것이다. 이 모두가 복합작용하여 금리 급상승의 단초 역할을 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 과다부채와 금리인상

미국을 비롯한 Global증시가 Euphoria 현상이 나타날 만큼 질적인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투자은행 리먼 사태 10년을 진단할 경우 최대현안은 After Crisis로서 과다부채 문제가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그림자 금융은 28조$에서 80조$(9경 400조원)로 늘어난 한편 신흥국 부채는 GDP의 145%인 21조$에서 210%인 63조$(7경 1,190조원)

로 급증한다. 국채금리 급등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급증해 빚의 복수가 시작된 셈이다. 앞으로 美증시 폭락세가 진정되려면 우선적으로 국채금리의 급등이 진정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수급측면에선 감세와 뉴딜정책의 추진으로 향후 신규 국채발행 급증으로 재정적자 확대가 우려된다.

美국채금리(10년짜리)는 1년 전 2.05%에서 최근 3.2%대로 급등한 바 있다. 한편 美FED는 고용창출과 물가안정이라는 양대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전향적이다. 게다가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FED의 보유자산(4.5조$) 처분으로 3조$(3,390조원)로 축소할 것이 예상된다. 보유자산 축소는 금리인상보다 긴축효과가 더 큰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올라감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바 이는 금리상승이 증시에 호재냐 악재냐의 논쟁이다. 과다부채인 상태에서의 금리상승은 逆자산효과 발생이 우려된다. 즉 금리상승→실적둔화→주가하락→소비감소로 이어지는바 국제결제은행(BIS)은 이를 잠재위험으로 지적한다. 한편 IMF는 부채억제 목적의 금리인상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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